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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주보」 37년 만에 2000호 발행

특별판 제작, 6월 10일까지 기념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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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판 제작, 6월 10일까지 기념 전시회 개최

 
▲ 대구주보 2000호 특별판 표지. 교구 문화홍보실 제공


 
▲ 1979년 1월 7일에 발행된 대구주보 1호. 교구 문화홍보실 제공


복음 말씀과 교구의 다양한 소식을 전하며 대구대교구민의 신앙생활 동반자로 함께해 온 「대구주보」가 5월 29일 자로 2000호를 맞았다. 1979년 1월 7일 제1호를 발행한 지 37년 만이다.
 

교구 문화홍보실(실장 최성준 신부)은 「대구주보」 2000호 특별판을 제작, 교구의 복음화 역사를 기록해온 주보의 발자취와 제호 변천사, 축하 글을 실었다.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축하 글을 통해 “만남과 유대를 촉진하여 사회를 풍요롭게 하는 힘을 지닌 커뮤니케이션은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하며, 2000호 발행을 축하했다.
 

문화홍보실은 5월 30일부터 6월 10일까지 대구대교구청 내 안익사 소공원에서 ‘대구주보 200호 기념 전시회’도 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연대순 대구주보와 주보에 실린 추억의 광고, 사제들의 서품 공고 사진도 볼 수 있다. 문화홍보실은 또 ‘신앙수기 공모전’과 ‘대구주보 최다 보유자 찾기’ 등 특별 행사도 기획했다.
 

「대구주보」제1호는 공식적으로 1979년 1월 7일에 발행됐지만, 대구주보의 역사는 19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대구대교구 초대 교구장인 드망즈 주교가 부임한 후 교구의 기초를 다지던 1912년 9월 2일, 대구본당이 주보를 발행한 게 대구주보의 창간호가 됐다. 대구본당 주보가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던 중 60년대 이르러 교구 몇 개 본당에서 본당 주보를 발행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인쇄술이 발달하지 못해 최하급 인쇄용지였던 갱지에 등사기로 찍어냈다. 주보 내용은 대부분 전례 중심으로 채워졌다.
 

1970년대에 이르자, 교구 주보를 통합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고 1979년 1월 7일 「대구대교구보」라는 이름으로 「대구주보」의 공식적인 1호가 발행됐다. 「대구대교구보」는 1985년 제호를 「나눔」에서 2년 후 다시 「대구주보」로 바꿨다.
 

흑백으로 인쇄됐던 주보는 2008년부터 2도 인쇄로 발행되다가, 2010년 교구 문화홍보실이 신설되면서 4면이었던 주보가 8면 컬러로 증면했다. 현재 7만 부를 발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콘텐츠와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교구를 대표하는 공식 소식지로 발돋움했다.
 

교구 문화홍보실장 최성준 신부는 “「대구주보」가 미사 때마다 신자들에게 다가가는 가장 가까운 소식지인 만큼 더 쉽고 가까이 다가가도록 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지혜 기자 bonais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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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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