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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교구 새 보금자리 교구청사 축복

신자 600여 명 참석, 열린 교회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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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 600여 명 참석, 열린 교회 다짐

▲ 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가 교구 새청사 축복 감사미사에서 성수를 뿌리고 있다. 이형주 명예기자



안동교구는 5월 29일 안동시 마지락길 77에서 교구장 권혁주 주교 주례로 새 교구청사 축복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사제단과 신자들은 이날 새 교구청사 시대를 맞아 가진 것보다 더 많이 나누며, 세상에 열린 교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미사에는 전임 교구장 두봉 주교를 비롯한 교구 사제단과 신자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전주교구장 이병호 주교, 전 춘천교구장 장익 주교, 대전교구장 유흥식 주교,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장 박현동 아빠스 등도 함께해 안동교구 앞날을 축복했다. 정병윤 경상북도 경제부지사,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권혁주 주교는 미사 강론에서 “새 청사를 지으면서 처음부터 완공에 이르기까지 하느님의 고마운 손길을 참으로 많이 느꼈다”면서 “가난한 교구, 작은 교구에 대한 하느님의 각별한 편애라 생각해 한없이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 교구청사 건립비용 마련에 기꺼이 동참해 준 교구민과 사제단, 여러 교구와 수도회, 은인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이에 대한 보답으로 가진 것보다 더 많이 나누고 힘쓰며 세상에 열린 교구가 되겠다”고 말했다.


미사 후 이어진 축하식에서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이병호 주교는 축사를 통해 새 교구청사를 마련한 안동교구가 복음화 사명을 활기차게 펼칠 수 있기를 하느님께 축복을 기원했다. 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교구청사 공사에 힘써 준 도성건축사사무소 박재환 대표와 코렘시스 홍명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교구는 교구 미래를 준비하고 시대 변화에 따른 사목적 요구를 담아내기 위해 새 청사 건립을 추진해 왔다. 2010년 안기동 일대 15만 8000㎡ 부지를 매입하고, 교구청사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2014년 9월 기공식을 가졌고 20개월 만인 올해 3월 완공했다. 교구는 부지 구입 및 건축비용 마련을 위해 문화회관 건물을 매각했고, 모든 교구민은 1년 치 교무금의 125를 3년간 봉헌했다. 사제단도 분담금 봉헌에 동참했다. 이 밖에도 서울, 대구,  마산, 수원, 청주 등 여러 교구와 수도 단체 등도 새 교구청사 건립에 도움을 줬다.
 

교구청사건립추진위원회 위원장 김학록 신부는 “많은 이들의 아낌 없는 기도와 정성으로 새 교구청사가 무사히 완공됐다”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기도로 힘을 모아준 신자분과 많은 은인들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수정 기자 catherine@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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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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