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미사, 12일 오전 10시 대흥동 주교좌성당
고인의 장례미사는 12일 오전 10시 교구 대흥동 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유흥식
주교 주례로 봉헌하며, 유해는 대전가톨릭대 성직자묘지 하늘묘원에 안장된다.
1922년 2월 충남 공주 태생인 유 신부는 1950년 10월 27일 가톨릭대 신학과를
졸업하고 이튿날 대구 계산동성당에서 사제품을 받았다. 이어 서산ㆍ당진본당 주임,
논산 부창동본당 보좌를 거쳐 1952년 4월부터 6개월간 육군 제2훈련소 미군사 고문(군종)을
지냈으며, 다시 교구로 돌아와 대흥동본당 보좌, 장항ㆍ대천본당 주임, 부산교구
부산진ㆍ김해ㆍ양산ㆍ구포본당 주임을 겸직했다. 1960년 성환본당 주임을 역임했으며,
1960년 5월부터 4년 9개월간 미 제71기병단 군종사제로 활동했다. 이어 교구 관리국장,
천안오룡동본당 주임, 교구 관리국장 겸 대전성모병원장, 예산ㆍ부여ㆍ대전 괴정동ㆍ온양
본당 주임,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장, 조치원본당 주임을 끝으로 1993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2000년 10월에 금경축을, 2010년 5월에 회경축 행사를 치르기도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