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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의 신비상 시상식, 수상자들 격려

서울대교구 생명위, 윤건호 교수 등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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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생명위, 윤건호 교수 등 시상

▲ 생명의 신비상 수상자와 서울대교구 주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뒷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유경촌ㆍ손희송ㆍ정순택 주교, 백순구 교수, 최예용 소장, 파딜랴 대주교, 염수정 추기경, 윤건호ㆍ이수정 교수. 남 정률 기자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추기경)는 18일 서울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제11회 생명의 신비상 시상식을 열고 생명의 존엄성을 증진하는 데 이바지한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생명과학 분야 본상 수상자 윤건호(이냐시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와 활동 분야 본상 수상자 최예용(프란치스코,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에게 각각 서울대교구장 명의 상패와 상금 2000만 원을 수여했다.


생명과학 분야 장려상 수상자 백순구(프란치스코, 연세대 원주의대 내과학교실) 교수와 활동분야 장려상 수상자 부천성모병원 알코올의존치료센터(센터장 이수정)는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 원을 받았다.


염 추기경은 인사말을 통해 “생명위원회는 2005년 인간 배아를 실험 대상으로 파괴하는 죽음의 문화에 맞서 아무리 작고 약한 인간 생명이라도 신성하고 고귀하다는 진리를 전하기 위해 설립됐다”면서 “인간 생명은 하느님의 신성을 담고 있기에 어떤 경우에도 수단이나 도구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염 추기경은 이어 “수상자들은 인간 생명의 존엄성을 고양하고 생명의 문화를 만드는 데 매우 큰 역할을 하셨다”며 앞으로도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주는 데 더욱 큰 역할을 하기를 기대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는 축사에서 “모든 피조물의 중심에 서 있는 인간 생명이 존중되지 않는다면 지구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의미를 잃는다”며 인간 생명 수호에 앞장선 수상자들을 격려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축복을 전했다.


수상자들은 “상을 받은 것이 끝이 아니라 또 다른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고통을 받고 있는 환자와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상식에는 서울대교구 손희송(총대리) 주교와 유경촌(생명의 신비상 시상위원장)ㆍ정순택 주교, 홍근표(사무처장) 신부, 역대 수상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생명의 신비상은 인간 생명 존엄성에 관한 교회 가르침을 구현하기 위해 학술 연구를 장려하고 생명수호 활동을 격려함으로써 생명문화를 확산하고자 2006년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가 제정한 상이다.
 

남정률 기자 njyul@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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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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