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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우준날리 신부 찾고 있는 중

인도 살레시오회 소속, 2016년 3월부터 행방 묘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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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날리 신부.



2016년 3월 예멘에서 무장 괴한들에게 납치된 뒤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인도 살레시오회 톰 우준날리 신부에 대해 예멘 외무 장관이 “그는 살아 있으며, 정부가 행방을 계속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압둘말릭 메칼라피 외무 장관은 10일 인도를 방문해 “예멘 정부는 그의 석방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당시 정체불명의 무장 괴한들은 아덴이 있는 사랑의 선교수녀회 노인 요양시설에 난입해 수녀 4명을 포함해 16명을 살해한 뒤 우준날리 신부를 차량에 태워 도주했다. 지금까지 괴한들의 정체와 납치 동기, 몸값 요구 등은 알려진 게 없다.


지난해 연말 유튜브에는 그가 교황과 인도 정부를 향해 도움을 호소하는 짤막한 영상이 올라왔다. 그는 이 영상에서 수염이 길게 자라고, 몰라보게 수척해진 얼굴<사진>로 “교황님, 아버지로서 제 생명을 돌봐주십시오”라고 호소했다. 이어 “나를 납치한 사람들이 정부 관계자와 몇 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진척된 것이 아무것도 없어 슬프다”고 말했다. 살레시오회와 인도 신자들은 피랍 직후부터 우준날리 신부의 석방과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기도를 바치고 있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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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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