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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원장 수녀 원생 폭행 사건 관련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 공식 사죄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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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가 지난달 28일 청주교구 황간성당 부설 루시유치원에서 원장 수녀가 두 살짜리 원생을 폭행한 사건에 대해 공식 사죄했다.
 

이 유치원을 운영하는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1일 총원장 김혜윤 수녀 명의의 ‘사죄의 글’을 통해 “피해 아동과 그 가족에게 큰 상처와 아픔을 드리고, 지역 사회와 교회, 전 국민께 물의를 일으킴에 깊이 사죄한다”고 밝혔다.
 

수녀회는 “이 사건을 접하고 놀라움과 당혹감에 숨이 멎을 것 같은 참담함을 느꼈다”면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수녀회는 “해당 수녀의 행동은 수도자이면서 교육자로서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하지 말았어야 할 행동이었고, 명백히 잘못됐으며, 감히 용서를 청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심각하고 충격적인 것이었다”고 참담해 했다.  
 

수녀회는 “자숙하는 마음으로 이 사건의 복음적 마무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올바르고 정의로운 판결이 내려지도록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는 8월 31일자로 해당 수녀를 원장직에서 해임하고 그의 수도자 신분 유지 여부에 관해서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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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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