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주교는 장례 미사에서 “임종 전 신부님을 찾아뵀을
때 웃으시면서 본당 사목에 관해 말씀하실 정도로 열정적이셨다”며 “대림시기 동안
투병 중에 당신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누구보다 더 대림절을 지키셨을 신부님이 하느님
섭리에 따라 영원한 안식을 누리도록 함께 기도하자”고 추모했다.
고인은 1978년 사제품을 받았으며 무주ㆍ복자ㆍ신동ㆍ고창ㆍ둔율동ㆍ우전본당
등에서 주임을 역임했다. 광주가톨릭대 교수를 지내기도 했으며 2014년부터 미룡동본당
주임으로 사목해왔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