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50년간 선교사로 활동
1939년 아일랜드 캐리에서 출생한 마 신부는 1964년 사제품을 받고 한국에 파견돼 1965년부터 2015년 아일랜드로 귀국할 때까지 50년간 한국에서 선교사로 헌신했다. 고인은 광주대교구 북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흑산 보좌, 광주 증흥동ㆍ서울 사당동ㆍ도봉1동ㆍ광주 운암동ㆍ의정부 금곡본당 주임으로 사목했다. 또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 선교 교육 담당, 신학원 부원장, 부지부장으로 선교사 양성에 힘을 쏟았다.
고인의 장례 미사는 9일 아일랜드 달간지부 성당에서
봉헌됐으며, 육신은 그곳 성직자 묘지에 안장됐다.
한편, 성골롬반외방선교회 한국지부는 지부장
김종근 신부 주례로 12일 서울 성북구 동소문로 성골롬반외방선교회 골롬반선교센터에서
고인의 추모 미사를 봉헌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