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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봉사하러 온 캐나다 교포, 생사의 기로에

김남원씨 폐 이식 수술 시급,,, 딱한 사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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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국을 위해 평창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재외동포 김남원(안나, 57)씨가 급성폐렴으로 쓰러졌다. 폐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지만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없었다. 김씨가 한국 국적을 상실한 한국계 캐나다인이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식관리센터(KONOS)의 규정 조건에 맞지 않아 김씨는 병상에만 누워 있는 상황이다.
 

질병관리본부 국립장기이시관리센터 규정에 따르면 외국인이 장기이식 대상자 명단에 등록하려면 최근 1년 이상 거주해야 하며, 이 기간 해외 체류 기간은 14일 미만이어야 한다. 김씨는 최근 1년간 한국에 거주했지만, 해외 체류 기간은 45일이 넘은 상태다.
 

김씨는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노르웨이 국가대표팀을 지원하는 중 쓰러졌다. 1월 말부터 몸살감기를 앓다가 병세가 악화돼 2월 1일 급성 폐렴으로 진단받았다. 폐 손상 상태가 심각해 기계로 산소를 주입하고 있어 캐나다로도 돌아가지 못하고 입원해 있는 상황이다.
 

김씨의 사연은 3월 26일 청와대 홈페이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올랐다. 김씨의 아들은 “무조건 장기이식을 해달라고 울부짖는 것이 아니라 다만 어머니가 장기이식 대기자 명단에 등록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글을 올렸다. ‘평창올림픽 봉사 중 생사의 기로에 놓인 어머니를 도와주십쇼’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 글은 현재 1만 3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국민청원 게시판 ==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175544 



[기사원문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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