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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대기획 ‘순례’ 4부작, 가톨릭 매스컴대상 수상

한국 가톨릭 매스컴상 시상식 열려, 영화 '내친구 정일우'은 특별상

▲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에서 수상자와 관계자가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심사위원장 서상요 교수, 안봉환 신부, 옥현진 주교, 김한석 PD, 김동원 감독 .


주교회의 사회홍보위원회(위원장
옥현진 주교)는 5월 29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에서 '제28회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 시상식'을 열고 KBS 대기획 '순례' 4부작을 연출한 윤찬규ㆍ신재국ㆍ김한석
PD에게 대상을 수여했다. 다큐멘터리 영화 '내 친구 정일우'의 김동원(프란치스코)
감독은 특별상을 받았다.
 

KBS 대기획 '순례' 4부작은 압도적인 영상미와 압축미를
보여줬고 리듬감 있는 편집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여느 다큐멘터리와는 다르게
행간의 의미를 느끼게 해준 연출력을 인정받았다. 2018 뉴욕페스티벌 국제 TV&
필름 어워즈, AIBD(아시아태평양 방송개발기구) 월드 TV상을 수상하면서 세계인에게도
감동을 전했다. 출가한 인도 소녀와 잉카의 후예, 고향으로 돌아가길 염원하는 이주노동자,
현대인을 통해 '삶'이라는 순례의 가치와 위로를 다뤘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의 찬사를
받았다.
 

영화 '내 친구 정일우'는 4년 전 선종한 한국 빈민사목의
대부 예수회 정일우 신부를 부활시켰다는 평가다. 인종과 국적, 나이와 성별, 빈부와
관계없이 사람을 오직 있는 그대로 대했던 정 신부의 삶과 영성은 이 시대 한국 천주교회에
필요한 영적 자양분이다.
 

순례를 제작한 김한석 PD는 "다른 많은 작품 가운데
순례를 높이 평가해주신 것은 아닌지 부끄럽기도 하다. 대상 수상으로 십자가를 하나
진 것 같은 느낌"이라며 "앞으로도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고 위안이 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40년간 영화를 제작해 왔다는 김동원 감독은 "내
친구 정일우의 가장 큰 장점은 정 신부님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라며 "영화를
만들다 보면 힘든 고비를 만나는데 그때마다 신부님께서 술술 잘 풀리도록 도와주신
덕분에 영화를 완성했다. 이 상은 신부님이 주신 선물"이라고 말했다.
 

옥현진(광주대교구 보좌) 주교는 "대상 수상작은
고통과 고뇌 속에서 자아와 행복을 추구하며 지상의 순례길을 걷는 인간 여정을 영상이라는
세계 언어를 통해 지구인 전체와 소통을 시도했고, 특별상 수상작은 정 신부님의
삶을 교계를 초월해 우리 모두에게 생생히 전해줬다"고 축하했다.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은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방송ㆍ신문ㆍ출판ㆍ영화ㆍ인터넷 등 매스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정의와 평화, 사랑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드높인 작품(또는 사람)을 선정, 해마다 홍보주일이 있는
5월에 시상한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06.0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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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사람의 아들은 넘겨질 것이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9,30-37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30 갈릴래아를 가로질러 갔는데, 예수님께서는 누구에게도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으셨다. 31 그분께서 “사람의 아들은 사람들의 손에 넘겨져 그들 손에 죽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죽임을 당하였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하시면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계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알아듣지 못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분께 묻는 것도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카파르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께서는 집 안에 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너희는 길에서 무슨 일로 논쟁하였느냐?” 하고 물으셨다. 34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길에서 논쟁하였기 때문이다. 35 예수님께서는 자리에 앉으셔서 열두 제자를 불러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야 한다.” 36 그러고 나서 어린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에 세우신 다음, 그를 껴안으시며 그들에게 이르셨다. 37 “누구든지 이런 어린이 하나를 내 이름으로 받아들이면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고 나를 받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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