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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증''에 대한 궁금증 해소하며 기증 약속

원주교구 ''장기기증자 만남의 날'' 행사 200여 명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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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개최한 `2018 장기기증자 만남의 날` 행사에서 신자들이 장기기증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이정훈 기자



“안구기증은 사망 후 몇 시간 안에 안구 적출팀에게 알려야 한다고 했죠?”

 


“6시간이요!” 


8일 원주교구 가톨릭센터 마리아홀. 교회가 펼치고 있는 ‘장기기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주는 강의가 한창이다. 원주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한마음한몸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2018 장기기증자 만남의 날’ 행사다.
 

두 기관은 올해로 3년째 ‘장기기증자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해오고 있다. 2009년부터 장기기증 운동에 본격 동참한 원주교구는 매년 춘천교구와 함께 개최하는 풍수원본당 성체현양대회 때 장기기증 서약서를 신청받고 있다. 이와 함께 교구민 관심을 북돋고, 장기기증에 대한 올바른 안내를 돕고자 연말에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장기기증 희망 등록자와 장기기증자 유가족 등 장기기증에 관심 있는 신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자인 서울대교구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창하(엘리자벳) 대리는 “장기기증은 생애 마지막 순간에 아무런 대가 없이 아픈 이를 위해 자신의 소중한 신체 일부를 나눠주는 것으로, 생명 나눔에 동참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안구 기증의 경우엔 노안이거나 연세가 많아도 가능하다”며 “누구나 장기기증을 희망할 수 있으며, 최종 기증 여부는 사망 당시 건강 상태에 따라 결정된다”면서 장기기증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는 장기기증을 기다리는 많은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지향으로 미사를 주례했다. 조 주교는 강론을 통해 “하느님에게서 이미 축복받은 우리가 생명을 나누는 것은 예수님께서 주신 사랑의 빛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일”이라며 “장기기증으로 생명을 나누는 용기 있는 사랑을 베풀자”고 당부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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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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