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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위 시복 기념 바닥돌 광화문 광장에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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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 ‘시복터’ 축복

▲ 염수정 추기경이 23일 광화문 북측 광장에 설치된 124위 시복 1주년 기념 표석 앞에서 시복 경위와 의미 그 기쁨에 대해 정ㆍ관계 인사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오세택 기자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 1주년을 맞아 시복식이 거행됐던 서울 광화문 광장에 23일 기념 표석(바닥돌)이 설치됐다.

서울대교구 순교자현양위원회는 이날 오전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조규만ㆍ정순택ㆍ손희송 주교와 사제단이 함께한 가운데 기념 표석 ‘한국 천주교 순교자 124위 시복터’ 축복식을 거행했다.

가로 170㎝ 세로 100㎝ 크기로 제작된 기념 표석에는 “프란치스코 교황께서 2014년 8월 16일 이곳에서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을 복자 반열에 올려 이를 온 세상에 선포하신 것을 기리고자 이 돌을 놓습니다”라는 글이 한글과 영문 한문 스페인어로 새겨져 있다. 기념 표석 관리는 세종로본당에서 맡았다.

염 추기경은 이날 축복식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시복식을 통해 순교자들은 자신을 박해한 이들까지 용서하고 화해하며 하느님의 모상인 인간성의 고귀함을 드높이 증언하였음이 드러났다”며 “그래서 빛이 사방을 덮고 교화가 만방에 비추는 이곳 광화문은 박해자와 순교자가 화해하는 평화의 광장이 됐다”고 선언했다.

이어 염 추기경은 “이제 124위 시복 1주년을 맞는 이 시간을 통해 교황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세 가지 열쇳말인 기억과 희망 증언이 우리 사회에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가 되어 곳곳에서 소중한 열매를 맺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축복식에는 양두석(토마스) 서울 순교자현양회장과 권길중(바오로) 한국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장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우윤근(스테파노) 국회가톨릭신도의원회장 양준욱(요한 사도) 서울시의회 가톨릭신우회장 등이 함께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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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5-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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