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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남양주 캠퍼스’ 사업, 재평가·논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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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법인 서강대학교 이사장 박문수 신부(예수회)는 서강대 발전 방안의 하나로 추진돼 온 ‘남양주 캠퍼스 사업’을 둘러싼 서강대 내 혼돈과 갈등 상황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깊이 통감한다”고 말했다.

박 신부는 9월 19일 ‘존경하는 서강 가족 여러분!’이라는 제목으로 낸 발표문에서 “남양주 캠퍼스 사업과 관련해 서강의 학생, 교수, 직원, 동문 여러분들이 깊은 우려를 가지게 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이사회의 분명한 입장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는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박 신부는 “학교 재단은 서강의 명운이 걸려 있는 중차대한 남양주 캠퍼스 사업에 대해 최종적인 운영주체로서 책무를 다하겠다”며 남양주 캠퍼스 사업이 ‘불가역적인’ 이행단계로 들어갈 수 있는 세 가지 요건을 제시했다. 박 신부가 충족돼야 한다고 제시한 요건은 ▲실현 가능한 남양주 캠퍼스 운용의 구체적 내용에 관한 학내의 합의 ▲그에 따른 학부, 학과, 학생 이동 계획에 대한 학내의 합의 ▲캠퍼스 이동에 따른 충분한 재정적 보장과 안정성 확보다.

그는 “재단은 현재 이 세 가지가 모두 미진하다고 보기에 7월 15일 이사회에서 ‘교육부 대학 위치 변경 (일부 이전) 계획서 제출’ 보류를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재단은 곧 남양주 캠퍼스 추진 조직을 정비한 후 남양주시와 남양주도시공사와 협의해 로드맵을 다시 논의할 것”이라며 “학내 각 구성 단위를 포괄해 의견을 수렴하고 자문을 받아 평가함으로써 조속한 시일 내에 남양주 캠퍼스 사업 추진에 관한 최종 결정을 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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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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