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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희망·은총 나누는 ‘그리스도인 답게’ 살겠습니다

‘평신도 희년’ 선포 미사 봉헌 2018년 11월 11일까지 희년 아시아 교회 위한 나눔 사업 등 교구별로 다양한 사업 진행

▲ 19일 한국 평신도 희년이 본격 개막한 가운데,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된 희년 선포 미사에 참여한 신자들이 손을 들고 희년 동안 더욱 그리스도인 답게 살 것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 평신도 희년'이 시작됐다.

서울대교구는 19일 평신도 주일을 맞아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평신도 희년' 선포 미사를 봉헌하고, 내년 평신도 주일(2018년 11월 11일)까지 기쁨과 희망, 은총을 나누는 해로 지낼 것을 다짐했다.

이날 명동대성당에서 거행된 희년 선포 미사에 참여한 신자 1200여 명은 '한국 평신도 희년' 개막을 함께 기뻐하며, 희년을 맞아 교회와 사회, 가정을 위한 새로운 복음화의 증인으로 나설 것을 되새겼다. 한국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권길중(바오로) 회장은 미사 중 "한국 평신도 희년을 맞아 가정과 본당, 교구 공동체가 하느님 보시기에 아름다운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히고, 염 추기경에게 다짐문을 봉헌했다. 권 회장이 "그리스도인 답게"하고 외치자, 신자들은 손을 들고 "살겠습니다"라며 세 번 외쳤다.

염 추기경은 미사 강론을 통해 희년의 의미를 전하면서 "하느님께 겸손하게 의탁하고 말씀을 새기면서 아버지의 가르침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복음적 어린이'로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염 추기경은 "평신도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세워진 한국 교회를 향한 주님 사랑에 감사하고, 그동안 받은 은총을 기쁜 마음으로 이웃에 나누고 베푸는 해로 보내자"면서 "우리 자신이 먼저 하느님의 무한한 자비로운 사랑을 깊이 체험하고, 가족과 가까운 이웃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는 데 매진하자"고 전했다.

광주대교구도 교구장 김희중 대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평신도 희년 선포식을 가졌고,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도 선포 미사를 주례하는 등 전국 각 교구도 '평신도 희년' 개막을 일제히 알렸다.

한국 주교단은 10월 주교회의 추계 정기총회에서 신자들의 활력 넘치는 신앙생활과 기쁨과 희망으로 가득 찬 해를 지내도록 설립 50주년이 되는 내년을 희년으로 지내게 해 달라는 한국평협의 건의를 전폭적으로 받아들여 '한국 평신도 희년'을 선포했다.

한국평협은 평신도 희년을 지내면서 평신도 사도직의 올바른 이해를 도모하는 신자 재교육과 함께 아시아 교회를 위한 나눔 사업, 북녘 형제들을 위한 기도 운동, 그리스도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등 다양한 신앙 실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각 교구와 평협은 주보와 행사를 통해 희년의 의미를 전하며 한 해를 보내게 된다. 각 교구는 희년 동안 성지순례, 평신도 행사 참여, 기도 등 교구 지침에 따른 신앙활동을 할 경우 신자들에게 전대사를 수여한다.

글·사진=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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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신문  2017.11.21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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