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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본당 ‘성녀 원귀임 마리아 탄신 200주년 기념·하늘나라 탄신 경축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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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수색본당(주임 심흥보 신부)은 7월 15일 오전 11시 ‘성녀 원귀임 마리아 탄신 200주년 기념 및 하늘나라 탄신 경축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는 수색본당 관할 구역과 같은 지역에서 신앙을 증거한 성인을 기리고 그리스도인으로서 삶을 되돌아보기 위해 마련돼 의미가 남다르다.

수색본당은 서울 서소문 밖 형장에서 순교한 성녀 원귀임 마리아 탄신 200주년을 기리는 기념미사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펼쳤다.

신심 차원으로는 매 미사 후 묵주기도를 바치며 성녀의 순교 정신을 묵상했다. 아울러 성녀 탄신 200주년 기념 기도문과 탄신 200주년 기념곡을 부르며 신심을 다졌다.

내적 운동으로는 각자 자신의 가정과 일터, 지역사회에서 ‘복음 실천 봉헌’을 펼쳤으며 제2차 바티칸공의회 문헌이 담긴 ‘본당 공동체의 친교를 향하여’를 교재로 영성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바자를 열고 수익금을 모아 필요한 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신앙의 내실을 다지기 위해 풍성한 프로그램을 실행했다.

특히 이경분(엘리사벳) 작가는 성녀를 기억하며 ‘성 원귀임 마리아 성녀 성화’를 제작했고 이상희(보나) 작곡가는 병마와 싸우면서도 ‘성 원귀임 마리아 탄신 200주년 기념곡’을 작곡해 의미가 적잖다.

주임 심흥보 신부는 “성녀 탄신 200주년을 맞아 신앙을 새롭게 하고, 신앙을 위해 순교하신 성녀를 기리는 삶을 생각하며 개인과 가정, 구역반과 단체 및 사회에서 묵묵히 실천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올해 탄신 200주년을 맞은 성녀 원귀임 마리아는 1818년 경기도 고양군 용머리에서 출생했으며 9세 때 상경해 고모인 원 루치아의 집에서 생계를 꾸려나갔다. 고모로부터 교리를 배워 입교한 후 15세에 세례를 받고 동정 서원을 했다. 1839년 4월 8일 포졸들의 습격을 받고 체포됐으며 1839년 7월 20일 서소문 밖 형장에서 22세의 나이로 순교했다. 1925년 7월 5일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복자위에 올랐으며 1984년 5월 6일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에 의해 시성됐다.


권세희 기자 se2@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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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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