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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산본당, 설립 30주년 맞아 문화사목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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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산본당(주임 김정호 신부)이 지역 주민들과 문화 교류를 통한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다.

본당은 2011년부터 운영해온 ‘문화선교센터’를 통해 문화복음화 노력을 꾸준히 펼쳐왔다. 문화선교센터는 정기적인 문화공연·전시회와 더불어 서양화, 서예, 중국어, 우쿨렐레, 영어회화, 천연화장품 등 13개의 문화교실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내실 있고 유용한 프로그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현재 수강인원 185명 중 비신자가 90명으로 절반을 차지할 만큼 지역 주민들의 호응도 높다. 이밖에도 인문학이나 건강, 법률 등 특강도 마련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본당 설립 30주년을 맞아 기존 성화감상 프로그램을 확대 실시하고, 상영 후에는 신자들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치맥데이’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 주민들과 친교를 나누고 있다. 또 문화교실 수강생들의 작품전시회를 본당 ‘로사리오갤러리’에서 열어, 성당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울타리 없는 공동체가 되도록 힘쓰고 있다.

문화선교센터를 담당하고 있는 본당 부회장 주규원(예로니모)씨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통해 성당이 지역 주민들에게 평생 교육의 장이 되고, 세상과 소통하는 가운데 복음화 사명을 실천하는 지역 문화의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당은 7월 15일 오전 10시 설립 30주년 기념 ‘본당의 날’ 행사를 열고 주민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기념미사, 축하식에 이어 본당 로사리오성가대와 남산 라우다떼앙상블, 초청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출연하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돼 지역 주민들도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본당 주임 김정호 신부는 인사말을 통해 “본당 30주년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않고 그 참뜻을 우리 마음속에 늘 되새기기 위해 노력해왔다”며 “본당 설립 이래 오늘까지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정호 기자 piu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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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8-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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