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구는 14일 경기 평택시 효명중학교에서 교구 신자 2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4차 수원교구 성경잔치를 개최했다.
‘보라, 내가 세상 끝날까지 언제나 너희와 함께 있겠다’(마태 28,20)를 주제로 제1ㆍ2대리구 복음화국이 주관한 성경잔치는 △성경 경시대회 △암송 대회 △그림 그리기 △글쓰기 대회 △성경 필사 및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형식으로 펼쳐졌다.
970여 명이 참가한 경시대회에서는 나명자(율리아나, 오산본당) 어르신, 권혁(비비안나, 정자꽃뫼본당)씨, 윤기영(요세피나, 인덕원본당)양이 각각 어르신ㆍ성인ㆍ청소년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암송대회에 출전한 각 본당 신자들은 자유 암송을 선보여 박수를 받았고, 곳곳에 전시된 필사 전시 작품 가운데엔 외국어로 쓴 필사본도 눈에 띄었다.
이성효(수원교구 총대리 겸 제1대리구장) 주교는 파견 미사 강론에서 “여러분의 글과 그림을 통해 말씀을 향한 사랑을 충분히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면서 “말씀 안에서 늘 기도하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교구 홍보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