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11월 18일
전체보기
주교회의
교구종합
감사와 사랑
선교지에서 온 편지
수품성구와 나
온라인뉴스
*지난 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교구/주교회의 > 교구종합    


교황 방북, 한반도 평화 앞당기는 ‘큰 걸음’

교황, 북 초청장 오면 ‘무조건 응답하겠다’ 의지 밝혀

▲ 프란치스코 교황과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이 18일 마주앉아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카메라 기자들을 향해 잠깐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평화의 사도' 교황과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문 대통령의 환한 미소에서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지지와 연대'가 느껴진다. 교황은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고 문 대통령을 격려한 뒤 "나를 위해서도 기도해 달라"고 부탁했다. 청와대 제공



로마의 주교 교황을 칭하는 폰티펙스(Pontifex)에는 '다리를 놓다'라는 뜻이 담겨 있다. 라틴어 명사 pons는 '다리', 동사 facere(facio)는 '…하다(만들다)'라는 뜻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18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평양에서) 공식 초청장이 오면 무조건 응답을 줄 것이고, 나는 갈 수 있다"고 응답한 것은 한반도가 분단의 벽을 넘어 평화의 새 시대로 건너가도록 다리가 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교황에게 이런 의지가 갑자기 샘솟은 것은 아니다. 교황은 지난 2월 이백만(요셉) 주교황청 한국대사의 신임장을 제정받는 자리에서 "내 가슴과 머리에 항상 한반도가 있다"고 밝혔다.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16일 주교회의 정기총회에서 "최근 몇 달 동안, 교황 성하께서 최소 열 번에 걸쳐 기회가 닿을 때마다 한반도의 평화를 공식적으로 호소했다"고 밝혔듯이, 교황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적극 지지해왔다.

교황 방북은 한반도 운명에 대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큰 사건이다. 교황이 평양 순안공항에 내려 '얼어붙은 땅'을 축복하는 광경은 12억 가톨릭 신자뿐 아니라 지구촌 전체가 지켜본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도덕적 권위자'의 평양 메시지를 예의주시할 것이다. 메시지는 한반도 평화에 집중되겠지만, 교황이 종교 자유를 포함한 인권과 인간 존엄성에 관한 내용을 빼놓을 리 없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이 점을 모를 리 없다. 따라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체제 구축에 대한 '불가역적' 결단 없이 바티칸에 초청장을 보낼 수는 없다. 만일 김 위원장이 교황까지 초청해 놓고 나중에 국제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면 더한 비난과 고립에 처하게 된다. 초청장 발송은 냉전 이데올로기를 버리고 평화를 향해 나가겠다고 국제사회에 공언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교황 방북이 한반도 평화를 앞당길 것이라고 낙관하는 근거는 또 있다. 국제사회는 미국과 쿠바의 2014년 관계 정상화 뒤에 프란치스코 교황의 중립적 개입이 있었다는 점을 인정한다. 앞서 두 나라 관계 정상화의 돌파구는 성 요한 바오로 2세가 1998년 미국에 완전히 봉쇄당한 사회주의 국가 쿠바 땅을 밟은 데서 열렸다. 당시 성 요한 바오로 2세의 첫 일성은 "쿠바는 세계를 향해 문을 열고, 세계는 쿠바를 받아들이라"는 것이었다. 교황 방북이 북미 간의 비핵화 협상과 대북제재 완화 논의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유다.

난관이 없는 것은 아니다. 일각에서 "평양 장충성당은 가짜" 혹은 "종교를 탄압하는 나라에 가봐야 정치적으로 이용만 당한다"며 우려한다. 하지만 그러한 것은 부차적 문제다. 아픈 사람에게 의사가 필요하듯, 평화의 사도는 평화를 목말라하는 곳에 먼저 달려간다.

우리는 한반도에 부는 평화의 바람이 기도의 열매라는 점을 간과하지 않는다. 서울대교구는 지난 23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고 매주 화요일 저녁 7시 명동대성당에서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지향으로 미사를 봉헌해왔다.

또한 교황이 문재인(티모테오) 대통령에게 전한 격려 메시지에도 주목한다. 교황은 "두려워하지 말고 앞으로 나가라"고 말했다. 이는 한국 교회, 나아가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이를 격려하는 말로 받아들인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10.23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사람의 아들은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3,24-32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24 “그 무렵 큰 환난에 뒤이어 해는 어두워지고 달은 빛을 내지 않으며 25 별들은 하늘에서 떨어지고 하늘의 세력들은 흔들릴 것이다. 26 그때에 ‘사람의 아들이’ 큰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사람들이 볼 것이다. 27 그때에 사람의 아들은 천사들을 보내어, 자기가 선택한 이들을 땅끝에서 하늘 끝까지 사방에서 모을 것이다. 28 너희는 무화과나무를 보고 그 비유를 깨달아라. 어느덧 가지가 부드러워지고 잎이 돋으면 여름이 가까이 온 줄 알게 된다. 29 이와 같이 너희도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사람의 아들이 문 가까이 온 줄 알아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 31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32 그러나 그 날과 그 시간은 아무도 모른다.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신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신경>
오늘의 성인
 로마노(Romanus)
성녀  로사 필리핀 뒤셴(Rose Philippine Duchesne)
 막시모(Maximus)
 바룰라(Barula)
 오도(Odo)
 오리쿨로(Oriculus)
 토마스(Thomas)
 헤시키오(Hesychius)
최근 등록된 뉴스
[호기심으로 읽는 성미술] (19) ...
[생활속의 복음] 연중 제33주일 (...
교황청, 수감자가 그린 그림으로 성탄...
「용서 화해 그리고 평화의 길」 펴낸...
공동의 집 지구를 위한 교회의 역할 ...
신앙 에세이 「나의 더 큰 바다」 펴...
[전시 단신]포콜라레 미술인 모임 ‘...
[전시 단신] 전희수 유화전·가톨릭...
[위령 성월 기획] 특별기고 - 나는...
[위령 성월 기획] 성경 속 죽음의...
[말씀묵상] "그 날과 그 시간은 아...
스페인 산티아고 도보순례 동행 취재기...
[그림으로 보는 복음묵상] 의미
[QR로 듣는 교황님 말씀] 사랑에 ...
[이동익 신부의 한 컷] 마지막 날,...
많이 조회한 뉴스
중국 시안교구 공이본당, 재속 프란치...
[군복음화 현장을 찾아서] 공군작전사...
명배우 목소리로 재탄생한 김 추기경의...
[한국의 위령기도] (1) 위령기도의...
[부음] 원주교구장 조규만 주교 부친...
[세상살이 신앙살이] (458) 놀라...
아르케 만돌린 오케스트라 정기 연주회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 박희성 (토...
[사제인사] 인천교구 8일부
사랑에 고개 숙인 당신을 위한 따뜻한...
젊은이들 말에 귀기울이자, 세계주교시...
[갤러리 1898] 마양금 전시회 ...
[방송] 신앙의 기쁨 전하는 가톨릭평...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12일 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영적 상담 해주는...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추기경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