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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회의 추계 총회 결과

사제 양성이 신학생 때부터 평생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지속적 양성' 방향으로 지침이 개정됐다. 가톨릭교회가 한국사회에서 우선적으로 선택해야 할 사회적 약자로 '농어촌 이주 노동자들'이 선정됐다. 프란치스코 교황 요청에 따라 사형을 온전히 반대하는 내용으로 수정된 「가톨릭교회 교리서」 번역문이 승인됐다.

주교회의(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10월 15~17일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대회의실에서 2018 추계 정기총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주교회의는 교황청 성직자성이 2016년 12월 발표한 새로운 사제 양성의 기본 지침 「사제성소의 선물」을 기반으로, 「한국 사제 양성 지침」 개정안을 승인하고 사도좌에 추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노동사목소위원회는 우선적으로 돌봐야 할 사회적 약자로 '농어촌 이주 노동자들'을 선정하고, 적극적인 사회 참여와 사목적 배려를 요청했다.

교황이 사형은 인간의 신성함과 존엄성을 공격하기 때문에 받아들일 수 없다는 취지로 8월 2일 수정한 「가톨릭교회 교리서」 번역문을 승인했다.

그 외에도 교황이 제정한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성령 강림 대축일 다음 월요일) 전례문 번역문을 승인하고, 사도좌 추인을 받아 사용 중인 「장례 예식」에 '미사 통상문'과 '독서' 등을 포함시켰다. 또 '병자성사 통지서' 양식(안)과 「한국 천주교와 이웃 종교」 출판을 승인했다.

아울러 주교회의 교회법위원회 위원장으로 조환길 대주교(대구대교구장)를 선임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앞서 15일 열린 주교회의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 총무로 김봉술 신부(전주교구 사회사목국장, 사진)가 임명됐다. 1993년 사제품을 받은 김 신부는 2002년 성공회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석사 학위를 받고, 사회복지사 1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하늘향노인복지센터장, 전주교구 사회사목국장, 남원시노인복지관 관장으로 일했다. 현재 전주교구 사회사목국장과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우세민 기자 semin@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8.10.23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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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3-35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15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섰다. 18 그들 가운데 한 사람,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면서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 “무슨 일이냐?”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20 그런데 우리의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도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22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으로 갔다가, 2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발현까지 보았는데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26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28 그들이 찾아가던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29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30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34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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