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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무장해 삶의 생기 북돋자

주교회의 성서위원장 김종수 주교, 성서 주간 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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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수 주교

주교회의 성서위원회 위원장 김종수 주교는 제34회 성서 주간(11월 25~12월 1일)을 맞아 “신자들이 자신들의 삶을 성경 말씀으로 무장해 삶의 생기를 북돋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주님의 가르침은 완전하여 생기를 돋게 하네’(시편 19, 8ㄱ)를 주제로 한 담화에서 김 주교는 “그리스도께서는 태초부터 하느님과 함께 계시고 하느님과 같으신 말씀”이라며 “매일 음식으로 육신의 생명을 살리듯, 말씀을 묵상하고 말씀을 실천하며 말씀과 함께 살면서 우리의 영을 주님 안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 주교는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그리스도와 같으신 말씀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어 그리스도의 가르침대로 살도록 우리 마음과 영에 힘을 주신다”며 “새롭게 시작되는 한 해 늘 주님의 말씀을 가까이하며 살자”고 요청했다. 이어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현존하시는 또 다른 모습이 말씀이시기에, 주님께서는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삶에 생기를 북돋아 주신다”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경이 우리를 읽는다’는 교부들의 가르침은 말씀을 즐겨 대하면 하느님의 눈으로 우리 자신을 바라볼 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라며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불어넣어 주시는 새 생명의 은총을 모든 신자가 체험하기를 빈다”고 희망했다.

한국 교회는 1985년부터 연중시기의 마지막 주간을 성서 주간으로 정해 신자들이 성경을 자주 읽고 묵상하기를 권장하고 있다.

또한 한국 교회는 가톨릭교회 내 유일한 성서사도직 국제기구인 ‘가톨릭 성서 연합’에서 2019년 대림 제1주일부터 2020년 9월 30일까지 ‘성경의 해’로 지내기로 한 것과 관련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성서 주간에 △말씀과 삶 △성경이 증언하는 삶의 생기 △교회의 사목적 활동 등 세 가지 주제를 묵상하며 성경의 해를 준비하고 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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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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