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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봄’ 캠페인으로 김 추기경 뜻 잇는다

바보의나눔, 개안수술 돕기 성금 1억 6624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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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왼쪽)와 문정일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이 다시봄 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기자

생전 “눈은 마음의 등불”이라는 붓글씨를 남기고, 각막 기증을 실천했던 김수환 추기경. 2009년 2월 16일 선종 직후 김 추기경이 기증한 각막은 어둠 속에 지내던 2명에게 ‘새 빛’을 선사했다.
 

 

(재)바보의나눔이 고 김수환 추기경의 10주기를 앞두고 이웃에게 빛을 선물한 추기경의 나눔 정신을 잇고자 펼친 개안수술 돕기 ‘다시봄’ 캠페인을 펼쳐 모금한 성금 1억 6624만 4842원을 가톨릭중앙의료원과 한국실명예방재단에 각각 전달했다.
 

(재)바보의나눔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는 13일 한국실명예방재단을 방문해 성금 6624만 4842원을, 15일에는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 원을 전달했다. 두 기관은 국고 지원에서 제외된 사각지대 저소득층 환자들이 수술을 받도록 돕게 된다. 특히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산하 8개 성모병원 사회사업팀과 연계해 수술비 마련이 어려운 환자를 선정하고, 수술비, 직간접 치료비와 사후 관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다시봄 캠페인은 지난 4월부터 약 6개월간 진행됐으며, 쇼트트랙 곽윤기(스테파노) 선수가 캠페이너로, 배우 안성기(요한 사도)ㆍ이윤지(마리아)씨 등이 응원단으로 동참했다.
 

문정일(미카엘) 가톨릭중앙의료원장은 전달식에서 “다시봄 캠페인의 좋은 취지를 이어받아 빛을 제대로 보지 못하는 환자들이 더 나은 삶을 살도록 성금을 잘 쓰겠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우창원 신부는 “김수환 추기경님께서 실천하신 나눔의 뜻이 이번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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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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