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특별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 송년 감사 미사가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봉헌되고 있다.

서울시의회 제10대 가톨릭신자의원회(회장 김생환, 담당 원종현 신부)는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후생동 강당에서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 주례로 송년 감사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송년 미사에는 시의원과 서울시 교우협의회 회원을 비롯해 지영현(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 사무국장) 신부, 김성훈(서울대교구 청소년국장) 신부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염수정 추기경은 미사 강론에서 “의정활동을 내 힘으로만 하면 지친다”면서 “하느님이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한 약속을 믿고 따른다면, 우리는 기도하게 되고, 거룩하게 되어 풍성한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신앙인은 예수님의 실천을 배워 행하는 사람”이라며 그리스도인다운 의정활동을 펼쳐주길 당부했다.

2012년 창립한 서울특별시의회 가톨릭신자의원회는 1년에 네 차례 미사를 봉헌하며 그리스도인으로 의정활동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지혜 기자 bonaism@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