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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임명, 6월 4일 남천주교좌성당서 교구장 착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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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구장 서리 손삼석 요셉 주교<사진>가 제5대 부산교구장으로 임명됐다.

주한 교황대사관은 10일 오후 7시(로마 시각 낮 12시) 프란치스코 교황이 손삼석 주교를 부산교구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부산교구 보좌주교였던 손 주교는 지난해 8월 18일 제4대 부산교구장 황철수 주교가 사임하면서 교구장 서리로 임명됐다가 이번에 교구장직을 맡게 됐다. 교구장 착좌식은 6월 4일 오후 2시 남천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된다.

손 주교는 주교 임명 발표 직후 “사제단과 함께 부산교구가 더 밝게 나아가고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주님을 믿고, 성령께 의지하며 살아가자”고 당부했다.

1955년 출생한 손삼석 주교는 1973년 광주가톨릭대학교에 입학해 1982년 사제품을 받았다. 이후 범일본당 보좌와 전포본당 주임을 거쳐 1988년 로마로 유학, 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교에서 성서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1994년부터 부산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교수를 역임했다. 2001년부터 부산가톨릭대학교 제2ㆍ3대 총장을 지내고 2008년 다시 신학대학으로 돌아와 사제 양성에 힘쓰다 2010년 6월 부산교구 보좌 주교로 임명됐다.

부산교구는 1957년 경남 감목대목구가 부산대목구로 승격되고 초대 교구장 최재선(요한) 주교가 착좌하면서 온전한 모습으로 성장했다. 1962년 부산교구로 승격되어 교세가 확장되며 1966년 부산ㆍ울산ㆍ양산ㆍ김해ㆍ밀양을 제외한 경남 지역을 마산교구로 분가시켰다. 1975년 제2대 교구장 이갑수(가브리엘) 주교 착좌를 계기로 한국 제2의 도시에 걸맞은 교세로 발전, 1997년 대청동에 있던 교구청을 남천동으로 이전하였고 1999년 제3대 교구장 정명조(아우구스티노) 주교의 착좌로 새 천 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2007년 교구 설정 50주년을 맞이하여 제4대 교구장 황철수(바오로) 주교가 착좌하였고, 2010년 울산대리구를 설정하여 울산지역 복음화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후 손삼석 보좌 주교의 서품으로 교구 사목에 큰 힘을 보탰으며, 본당 중심의 사목 지침을 마련하여 ‘본당 재탄생을 향한 새로운 복음화’의 여정을 걷고 있다

부산교구는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김해시 일부(진영읍, 생림면, 진례면, 한림면 제외), 밀양시 일부(하남읍, 초동면 제외), 양산시를 관할로 두고 있으며, 2018년 12월 31일 현재(한국 천주교회 통계) 본당 125개, 신자 45만 7622명, 주교 2명, 교구 사제 360명이다.

백영민 기자 heele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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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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