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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초석 다진 사제를 기리며

서울 새남터본당, 주문모 신부 시복 기념 특강·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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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모 신부

오는 8월 시복되는 하느님의 종 124위 순교자 가운데 유일한 외국인이 있다. 주문모(야고보, 1752~1801, 그림) 신부다. 중국 출신인 그는 조선에 입국한 첫 사제로 무엇보다 교회 기틀을 잡는 데 지대한 공로를 세운 순교자다. 1795년 4월 5일 예수 부활 대축일 미사를 시작으로 경기도와 충청, 전라도 등 전국 각지를 다니며 사목에 매진했다.

주문모 신부는 최창현(요한, 1759~1801), 강완숙(골룸바, 1761 ~1801) 등을 각각 총회장, 여성회장 등에 임명시켜 공동체 발전을 꾀하는가 하면 교리교육 모임인 명도회를 만들어 전도에도 힘썼다. 그가 활동한 기간은 불과 6년 남짓이지만, 신자 수는 이전보다 6000명가량 많아진 1만 명 가까이 늘어나는 등 큰 발전을 이뤘다.

1801년 49세로 서울 새남터에서 군문효수형을 받고 순교한 124위 유일의 외국인 시복자 주문모 신부를 기리는 강의와 미사가 서울 용산구 이촌로 80-8 새남터성당에서 열린다. 본당은 8월 4일 오후 1시 30분 김귀분(한국순교복자수녀회) 수녀가 진행하는 주문모 신부의 삶과 행적을 돌아보는 특강에 이어 오후 3시 주문모 신부를 함께 기억하는 미사를 백남일(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 본원장) 신부 주례로 봉헌한다. 이어 8월 18일 오후 3시 주문모 신부 흉상 제막식 및 새남터순교성지 기념관 관람 후 4시에는 대성전에서 주문모 신부 시복 축하 기념미사를 봉헌한다.

이정훈 기자 sjunder@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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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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