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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동본당, 「준주성범」 필사 운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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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송파동본당 신자들이 자신이 쓴 준주성범 필사노트를 들고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이힘 기자

서울대교구 송파동본당이 ‘필사 운동’으로 본당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송파동본당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매일 미사 독서와 복음(가ㆍ나ㆍ다 해) 필사를 벌인 데 이어, 지난해 대림 시기부터는 그리스도교 고전인 「준주성범」쓰기를 펼치고 있다.

매일 미사 독서와 복음을 3년간 매일 필사하면 성경의 주요한 대부분 필사한 것에 버금간다. 본당이 3년 동안 펼친 매일 미사 독서와 복음 필사 덕분에 신자들이 하느님 말씀에 맛을 들이게 됐다. 신자들이 필사에 열심이다 보니 미사 때 독서와 복음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은 물론, 강론 집중도도 향상됐고, 평일 및 주일 미사 참례율도 높아졌다는 평이다.

「준주성범」은 14세기 독일의 토마스 아 켐피스 수사가 그리스도를 본받기(遵主,준주) 위해 따라야 할 거룩한 규범(聖範,성범)을 집필한 책이다. 송파동본당은 14일 교중 미사 때 준주성범 필사 시상식을 개최한다. 예수 성탄 대축일 미사 때 필사본을 봉헌하며, 이를 크리스마스 트리로 장식해 전시할 계획이다.

아내와 함께 「준주성범」을 필사했다는 강호원(비오, 66)씨는 “하루를 마무리하며 「준주성범」을 필사하면서 삶을 반성하는 시간을 지낸다”며 “「준주성범」이 삶의 등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송영호 주임 신부는 “하느님 말씀인 성경과 교회 고전인 「준주성범」을 읽고 쓰면서 주님 섭리를 알아들을 때 좀 더 영적으로 윤택한 삶,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 수 있다”며 “내년에는 구약 시서와 지혜서 필사 운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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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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