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교구 청소년국 대학생사목부(담당 은성제ㆍ최봉용 신부)가 가톨릭대학생연합회(이하 가대연) 재학생들을 돕고자 장학금 모금 마련에 나섰다. 대학생사목부는 12월부터 ‘PAX 저금통’ 캠페인을 시작하고 가대연 재학생ㆍ졸업생을 대상으로 모금한다.

대학생사목부는 가정 형편이 어렵지만, 국가나 학교의 복지 혜택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돕고자 이번 캠페인을 시작했다. 대학생사목부는 장학금이 모이는 대로 수혜 대상자를 추천받아 장학위원회 절차에 따라 수혜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혜 인원과 지원금액은 모금 규모에 따라 내년 결정된다.

은성제 신부는 “하와이나 대만 등 일부 해외 교구는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일깨우고, 구성원이 가톨릭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와 같은 모금 캠페인을 많이 진행한다”며 “가대연 학생들 또한 소속감을 느끼고 서로가 든든한 지원군이라는 걸 느끼게 하고자 PAX 저금통을 만들었다”고 캠페인 취지를 밝혔다.

PAX 저금통 후원은 가대연 동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가대연 재학생ㆍ졸업생의 소속감을 강화하고자 일반 후원은 받지 않는다. 후원계좌 : 우리은행 1005-603-232118, (재)서울가톨릭청소년회, 문의 : 02-777-8249

전은지 기자 eunz@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