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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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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홍보처장 비가노 몬시뇰 사임

전임 교황 서한 일부 내용 누락 공개한 것 관련 책임 지고




세상이 교회에 적용하는 도덕성의
잣대는 더 엄격하다. 뭔가 비난받을 소지가 있는 잘못을 저지르면 비난은 몇 배 더
증폭돼 쏟아진다. 교황청 홍보처장 다리오 비가노 몬시뇰<사진>의 갑작스러운
사임이 이를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비가노 몬시뇰은 최근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서한 일부를 누락, 공개한 데 대해 비난 여론이 일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그는 "업무와 관련해 일고 있는 최근의 논란이 복잡하면서도 중요한 (교황청 홍보
조직) 개혁 작업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며 사임서를 제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사임서를 받고) 망설인 끝에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다"며 3월 21일자로 사임을
수락했다. 내막은 이렇다.
 

비가노 몬시뇰은 교황 즉위 5주년을 맞아 발간된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학」시리즈(총 11권) 서적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이 서적의 출간을 축하하는
베네딕토 16세 전임 교황의 서한을 공개했다. 서한의 요지는 자신과 프란치스코 교황은
내적으로 일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특별한 신학이나 철학적
훈련을 결여한 인물이라는 어리석은 편견을 반박하고 있습니다. 저는 (프란치스코
교황에 비해) 오늘날 그리스도인의 구체적인 삶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하는 한 명의
신학 이론가일 뿐입니다. 우리 둘은 비록 스타일과 성격은 다를지라도, 저의 재위
시절과 프란치스코 교황 시대 사이에 내적 연속성을 볼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비가노 몬시뇰은 서한의 뒷부분 몇 구절을
디지털 수정 작업으로 지운 채 이를 보도자료에 넣어 배포했다. 누락 내용은 서적을
읽을 시간이 없어서 공식 논평을 하기가 어렵다는 부분이다.  
 

이 사실이 나중에 밝혀지자 언론들은 "교황청, 전임
교황 서한 검열", "홍보처가 '가짜 뉴스' 퍼뜨려" 등 자극적인 제목을 달아
홍보 책임자를 비난했다. 베네딕토 16세 교황이 저자들 가운데 자신의 신학 노선을
비판했던 신학자가 들어 있는 데 대해 유감을 표시한 부분도 지워졌다고 언론들은
주장했다. 하지만 홍보처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당분간 홍보처 차장 루시오 루이스
몬시뇰이 그 직무를 대행한다.                             



  김원철
기자 wckim@cpbc.co.kr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8.03.28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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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4-51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말씀하셨다. 44 “나를 보내신 아버지께서 이끌어 주지 않으시면 아무도 나에게 올 수 없다. 그리고 나에게 오는 사람은 내가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릴 것이다. 45 ‘그들은 모두 하느님께 가르침을 받을 것이다.’라고 예언서들에 기록되어 있다.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배운 사람은 누구나 나에게 온다. 46 그렇다고 하느님에게서 온 이 말고 누가 아버지를 보았다는 말은 아니다. 하느님에게서 온 이만 아버지를 보았다. 47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믿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 48 나는 생명의 빵이다. 49 너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고도 죽었다. 50 그러나 이 빵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것으로,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죽지 않는다. 51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빵이다. 누구든지 이 빵을 먹으면 영원히 살 것이다. 내가 줄 빵은 세상에 생명을 주는 나의 살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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