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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가톨릭 남성 평신도 단체 ‘우눔 옴네스’ 케네디 회장

남성 신자들, 신앙생활 ‘더 적극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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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신자들이 뒤에 숨지 말고, 당당하게 얼굴을 내놓고 신앙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21~26일 서울대교구에서 열린 ‘우눔 옴네스’(Unum Omnes) 집행위원회의에 참석한 니올 케네디(Niall Kennedy, 아일랜드) 회장은 “남성 신자들이 좀더 적극적으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나 되게 하소서’라는 의미를 가진 우눔 옴네스는 세계 가톨릭 남성 평신도 단체로 UN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여하는 비정부기구다. 1948년 설립돼 교황청 인준을 받았고, 현재 이탈리아ㆍ아일랜드ㆍ필리핀ㆍ나이지리아 등 20여 개 나라가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평협은 2009년 회원 가입을 했지만 아직 우눔 옴네스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케네디 회장은 “우눔 옴네스는 전 세계 남성 신자들이 더 좋은 신자, 더 좋은 아버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단체”라고 설명했다.

남성 신자와 여성 신자의 역할에 대해 묻자 그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전제한 후 “여성 신자는 전교와 다른 이들을 본당 활동에 참여시키는 데 재능이 있고, 남성 신자는 사제의 사목활동과 본당운영을 돕는 데 더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의견을 밝혔다.

그는 “유럽교회를 비롯해 사제 수가 감소하고 있는 교회가 적지 않다”면서 “평신도가 사제 역할을 대신할 수는 없겠지만, 사제들을 적극적으로 돕는다면 사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우눔 옴네스 집행위 회의는 회의와 ‘한국 천주교회의 (사회사목) 활동’을 주제로 한 발표, 그룹 토의 등으로 진행됐다. 우눔 옴네스 총회는 3년에 한 번 열리며 총회가 없는 해에는 집행위원회의가 개최된다. 임영선 기자 hellomrlim@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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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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