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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신부 김영훈, 조심하세요

주교회의 가을 정총, 신천지 활동 각 교구 공유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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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훈 요한 신부’라 사칭하는 자가 신자들을 신천지로 현혹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주교회의는 가을 정총에서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의 ‘가짜 김영훈 요한 신부 관련 신천지 활동 내용’을 보고받고 급히 각 교구와 정보 공유를 지시, 모든 신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김영훈은 자신을 서울대교구 소속이었으나 회의를 느껴 오스트리아 빈교구로 이적했다며 이번에 교황님과 함께 귀국했고 오스트리아에서 공부한 구마 사제라 소개하고 있다. 또 일부 지역에선 자신을 수도회 사제라고도 사칭하고 있다.

천주교회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가진 김영훈은 “‘가톨릭 영성과 재림’에 대한 내용으로 재림 장소를 알려주겠다”며 처음에는 성당 또는 가톨릭 관련 장소에서 성경공부를 하자고 신자들을 현혹한 후 수강일에 “장소가 바뀌었다”며 신자들을 서울 신사역 1번 출구 인근 사무실로 위장한 신천지 교육 장소로 데려가고 있다.

그는 또 성경 공부 교재가 “트리엔트 공의회 이전 성경이어야 한다”며 개신교 성경을 사용하며, 가톨릭 성경으로 공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외국에선 가톨릭과 개신교 성경을 구분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둘러댄다.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은 각 교구 사무처장과 사목국장 신부에게 보낸 공문에서 “확인 결과 교회 안에 이런 신부는 없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힘 기자 lensman@pbc.co.kr



인천교구 복음화사목국이 제공한 가짜 김영훈 신부와 관련한 내용

△수강생을 분홍(천주교)ㆍ파란(개신교) 리본으로 구분 △몇 차례 수강한 후 다음 강의에 나오지 않으면 집요하게 연락 △교육 기간에 자칭 김영훈 신부와 의무적 개인 면담 강요 △면담에서는 ‘엔젤리더스’라는 봉사자들이 동석 △시작 기도와 마침 영광송 등을 얼버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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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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