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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은평의마을, 가톨릭과의 동행 38년 마무리

대규모 생활시설 수탁 운영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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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이자 최대 노숙자시설 ‘서울특별시립은평의마을’<사진>이 12월 말로 가톨릭교회와의 ‘아름다운 동행’ 38년을 마무리하게 됐다. 서울시립여성보호센터 또한 내년 1월 말로 서울시와의 수탁 계약이 종료돼 2008년 민간위탁 이후 10년간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와 함께한 여정을 끝내게 됐다.

이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지난 5월에 열린 2018 제1차 임시 이사회에서 서울시립은평의마을과 시립평화로운집, 시립은혜로운집 등 3개 시설과 서울시립여성보호센터 등 4개 시설에 대한 수탁 운영을 철회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수탁 철회 사유는 두 가지다. 대규모 생활시설의 개선과 ‘탈시설화’를 촉구하는 사회 요구가 대두되는 데도 교회가 적절한 응답을 할 수 없고, 또 대규모 생활시설의 수탁 운영은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의 역량을 넘어선다는 것이다. 이들 시설에서 실질적으로 사도직 활동을 하는 수도회의 성소가 급감한 것도 원인으로 떠올랐다.

수탁운영권자가 바뀌었다고 해서 교회의 노숙인 사도직이 막을 내린 건 아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서울가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는 지난 10월 총회에서 교구 내 14개 노숙인 쉼터와 급식소 등에 대한 사도직 활동의 전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오세택 기자 sebastiano@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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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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