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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 영유아 나이·수준 맞춰 교사 연수 진행키로

서울 환경사목 유아생태교육위 ‘즐거운 지구 살리기’ 자료 배포 자녀와 부모 함께하는 교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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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가톨릭회관 강당에서 16일 열린 가톨릭 유아생태 기관장 교육에서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이 기조강연을 하고 있다.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백종연 신부) 유아생태교육위원회는 올 한 해 교사들의 생태연수를 영유아의 나이별 수준을 고려해 진행하기로 했다. 또한, 유아들의 ‘즐거운 지구 살리기’ 실천에 도움을 주기 위해 세부 활동 자료를 배포하는 한편 자녀들과 함께하는 부모교육도 시행할 계획이다.

유아생태교육위원회(위원장 김영주 요한보스코 수녀)는 16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가톨릭 유아생태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장과 대표교사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올해 추진할 유아생태교육의 주요 프로그램을 이같이 소개했다.

교사들의 생태연수는 만 3세 미만을 1수준, 만 4세와 5세를 2수준으로 나누어 실시하며, 담당 교사 개인별로 5회 교육을 받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 생태연수 개강식은 3월 23일 가톨릭회관 1층 강당에서 열린다.

연수 프로그램은 생태영성 교육과 함께 ‘버리지 말고 다시 쓰기’, ‘모두에게 좋은 기후 지켜요’, ‘생명과 같은 물 사랑 나누어요’ 등을 주제로 꾸며진다. 특히 만 4세와 5세 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에서는 ‘기후 변화와 우리가 해야 할 일’, ‘4대강 개발에서 본 우리의 물 생태 의식’ 등을 주제로 전문 강사진이 강의한다. 유아생태교육과 관련한 공지와 소식은 3월 이후부터 환경사목위원회 누리집 (www.ecocatolic.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육 프로그램 소개에 앞서 가톨릭 유아교육 기관장과 대표 교사들은 유엔환경노벨상 수상자인 오기출 푸른아시아 사무총장에게서 ‘미세먼지ㆍ기후 위기 시대, 두 개의 길’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들었다.

오 사무총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받으소서」에서 지구의 비명과 가난한 이들의 비명을 들을 것을 요청했다”며 “우리는 모두 종교와 정파를 초월해 행동하는 지구 시민이 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기후 변화는 사막화, 미세먼지 문제뿐 아니라 식량, 난민, 테러, 전쟁의 원인으로 작동하고 있다”며 “깨어 있는 시민과 소비자들이 미래의 외침을 듣고 그 힘으로 삶의 방식과 의식을 바꿀 때만 지구 생명을 살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재선 기자 leoyu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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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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