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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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 인수봉 고아 소나무

고재덕 안드레아(서울 세종로본당, 수필가, 가톨릭마라톤동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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핏덩이를 돌틈새에 고아(孤兒)로 던져놓고
떠나버린 엄마가 그리워 그리워
행여나 천국 갈 때 이 길목 지나갈까
기~인 팔 펴고 아래 이승 땅 지켜본 지 몇 해던가…
 
이슬로 목 축이고 가랑잎으로 목숨 겨우 이어가는데…
강풍은 영양실조한 뿌리 후려치고 뜯기기라도
별님의 강남 스타일 환영이 용기 얻어
오늘도 푸른 솔 절개로 인수봉을 지키련다.

<서울 세종로본당, 수필가, 가톨릭마라톤동호회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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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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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85장 14절
정의가 그분 앞을 걸어가고 그분께서는 그 길 위에 걸음을 내디디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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