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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6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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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서



서울대교구 청소년국 중고등학교 사목부는 2~7일 일반 중고등학교에서 가톨릭 인성교육 프로그램 'I-Brand'반의 교사로 활동할 봉사자들을 교육했다. 교육을 이수한 봉사자들은 서울 시내 중고등학교에 파견돼 창의적 체험활동(동아리 활동) 시간을 맡는다. 가톨릭 교회 가치와 가르침을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최전선에 있는 셈이다.

'I-Brand'반 봉사자 교사들은 가톨릭 교리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는다. 일반 학교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기에 종교색을 띄기보다는 가톨릭 교회의 보편적 가치를 교육 내용에 녹여 내 전달한다. 진로, 생명, 환경 문제를 비롯해 여러 사회적 이슈를 다룰 때 사랑, 정의, 평화, 희망의 관점에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이끈다. 세상이 말하는 가치와 기준이 아니라 예수님께서 몸소 보여 준 정신을 자연스럽게 전해주고 있다.

그러다 가톨릭에 관심을 보이거나 냉담을 풀고 싶어하는 학생이 있으면 사제를 만날 수 있도록 연결해 준다. 중고등학교 사목부 조영래 신부가 'I-Brand'반을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아 헤매는 일'에 비유한 것도 이와 같은 이유에서다.

본당 미사에 참여하거나 주일학교에 나오는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급격히 줄고 있는 현실에서 봉사자들 역할의 중요성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그리스도인 교육 선언 「교육의 중대성」에서 "학교에서 교육 임무를 맡은 저 모든 이의 소명은 막중하고도 아름답다"고 했다. 일반 교육 현장에서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을 찾는 일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중고등학교 사목부와 봉사자들이 '막중하고도 아름다운 소명'을 기억하며 지치지 않고 정진하기를 기원한다.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1.11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그의 이름은 요한이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57-66.80 57 엘리사벳은 해산달이 차서 아들을 낳았다. 58 이웃과 친척들은 주님께서 엘리사벳에게 큰 자비를 베푸셨다는 것을 듣고, 그와 함께 기뻐하였다. 59 여드레째 되는 날, 그들은 아기의 할례식에 갔다가 아버지의 이름을 따서 아기를 즈카르야라고 부르려 하였다. 60 그러나 아기 어머니는 “안 됩니다.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하고 말하였다. 61 그들은 “당신의 친척 가운데에는 그런 이름을 가진 이가 없습니다.” 하며, 62 그 아버지에게 아기의 이름을 무엇이라 하겠느냐고 손짓으로 물었다. 63 즈카르야는 글 쓰는 판을 달라고 하여 ‘그의 이름은 요한’이라고 썼다. 그러자 모두 놀라워하였다. 64 그때에 즈카르야는 즉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려 말을 하기 시작하면서 하느님을 찬미하였다. 65 그리하여 이웃이 모두 두려움에 휩싸였다. 그리고 이 모든 일이 유다의 온 산악 지방에서 화제가 되었다. 66 소문을 들은 이들은 모두 그것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무엇이 될 것인가?” 하고 말하였다. 정녕 주님의 손길이 그를 보살피고 계셨던 것이다. 80 아기는 자라면서 정신도 굳세어졌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 앞에 나타날 때까지 광야에서 살았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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