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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장애인-비장애인 통합 신앙교육 확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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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과 가족, 봉사자 400여 명이 19일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에 초대돼 교우들과 함께 교중 미사를 봉헌했다.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이 주례한 이 미사는 차별과 차이가 없는 화합의 축제였다. 발달장애인들이 미사 중 소리를 치고 몸을 비틀어도 누구 하나 언짢아하지 않고 배려해 가족들과 봉사자 모두 기쁨에 찬 환한 얼굴로 미사에 참여했다. 염 추기경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우에게 일일이 다가가 성체를 영해 주었고, 발달장애 자녀를 돌보는 부모야말로 우리 이웃에 사는 성인이라고 격려했다.

이렇게 발달장애우들이 교우들과 함께한 공간에서 미사를 하기까지에는 교구 청소년국 장애인신앙교육부와 본당 장애인주일학교의 헌신이 컸다. 현재 서울대교구는 주교좌 명동본당을 비롯해 대방동ㆍ노원 등 14개 본당에서 장애인주일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우를 위한 교재 개발과 부모 교육에 무엇보다 힘쓰고 있다. 또 일반 신자들과 함께하는 통합 미사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편견 깨기에도 앞장서 왔다.

교회는 “하느님은 언제나 고통받는 이의 편에 계신다”고 가르친다. 홀로 고통을 겪는다고 느끼지만, 예수님께서 함께하신다고 고백한다. 하지만 사랑을 상실한 고통은 어떤 육체적 고통보다 힘들다. 이에 염 추기경은 이날 발달장애우 가족들에게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에 우리도 신앙인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자”고 당부했다.

사랑으로 가득 찬 축제의 장이 된 이런 미사가 이날 하루만이 아니라 모든 본당에서 주일마다 열리기를 기대한다. 주일 미사 가운데 한 대를 장애인, 특히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한다면, 장애인에 대한 잘못된 편견을 바로잡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공동체를 구현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나아가 장애인 비장애인 구분 없이 통합 신앙교육이 이뤄지는 주일학교와 본당 활동이 확대되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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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9-05-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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