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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예수회 신임 한국관구장으로 임명된 정제천 신부<사진>가 9월 1일부터 관구장 임기를 시작했다.
1957년 광주에서 태어난 정 신부는 1990년 예수회에 입회, 1996년 사제품을 받았다. 교황청립 스페인 꼬밀랴스 대학교에서 2000년 영성신학 박사학위를 받고 귀국한 그는 9년 동안 광주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다.
예수회 한국관구 부관구장, 예수회 하비에르 공동체 원장 등을 역임한 정 신부는 지난 5월 28일 예수회 총장 아돌포 니콜라스 신부에게 신임 관구장으로 임명됐다.
정 신부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기간 동안 교황의 통역을 맡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lucia@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