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가대연 회원들이 안동 가톨릭 농민회 분회 마을 논에서 체험 활동을 하고 있다. |
‘봄, 봄, 봄(나와 마주 봄, 너와 마주 봄, 주님과 마주 봄)’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농활에는 서가대연 회원 84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경북 안동 농은 수련원에서
발대 미사를 봉헌하고 생태 농법과 환경 신학 강의를 들은 뒤 안동 가톨릭농민회
분회 4개 마을(쌍호ㆍ온혜ㆍ솔티ㆍ한올 마을)로 흩어져 무농약 농법을 통한 먹거리
생산 과정을 체험했다. 대학교사목부는 17년째 안동 가톨릭농민회와 연계해 농활을
진행하고 있다.
은성제 신부는 “돈으로 노동의 가치를 계산하는 물질만능주의 사회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농활을 통해 정직하게 땀 흘려 일하는 노동의 참된 아름다움과 의미를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은재 기자 you@cp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