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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신도 희년’ 이끌어갈 서울 평협 손병선 신임 회장

서울대교구 평협 총회 열어 선임 관례상 한국 평협 회장으로 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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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정기총회 후 신임 손병선(왼쪽부터) 회장과 조성풍 신부, 권길중 회장이 손을 맞잡고 환하게 웃고 있다.



올해 ‘한국 평신도 희년’과 ‘한국 평협 설립 50주년’을 맞아 평신도 활동을 새롭게 이끌어갈 제22대 서울대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 회장에 손병선(아우구스티노, 66) 부회장이 선임됐다.

서울 평협 임원단과 회원들은 13일 정기총회를 통해 손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했다. 서울 서초동본당 총회장과 12서초지구 회장, 서서울 지역회장 등을 역임한 손 회장은 서울 평협에서 감사와 부회장직을 지내며 오랫동안 평신도 사도직을 수행해왔다. 금융기업에서 본부장과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중소기업 대표로 있다. 평협 회장 임기는 2년이다. 서울 평협 회장이 한국 평협 회장직을 맡아온 관례에 따라 다음달 한국 평협 정기총회에서 한국 평협 회장에 추인되면, 손 회장은 올해 ‘평신도 희년’과 ‘한국 평협 50주년’을 이끄는 한국 교회 새 평신도 대표가 된다.

손 회장은 “순명하는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 가는 평협의 길을 걸어가겠다”며 “뒤는 주님께, 옆은 성모님께 맡기고 앞은 저희 모두 저와 함께 우리 훌륭하신 주교단과 사제단을 등에 엎고 앞을 헤쳐가는 기쁨의 평신도 희년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 4년간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 확산과 ‘한국 평신도 희년’ 청원을 비롯한 많은 평신도 사업을 수행해온 권길중(바오로) 전 회장도 새 회장 선출을 축하하며 “하느님께서 가장 좋은 분들을 보내주셔서 기쁘게 봉사한 은총의 하루하루였다.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님 방한과 네 분의 서울대교구 새 주교님 임명에 함께한 무척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모두 우리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체험한 은총의 순간들이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정기총회에 앞서 미사를 주례한 손희송(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는 “늘 하느님이 주인이심을 기억해야 한다. 하느님을 앞자리에 세우는 겸손한 일꾼이 돼달라”며 “지난 한 해 어려운 여러 여건 속에서도 힘써준 서울 평협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서울 평협은 이날 정기총회를 통해 ‘그리스도인 답게 살겠습니다 운동’을 계속해 나가고, 한국 평협 50년사 발간, 시복시성 운동 및 성지순례, 아시아 교회를 위한 나눔 사업, 평신도 사도직 활성화를 위한 연구 사업 등 11월 평신도 희년 폐막 때까지 다양한 사업으로 ‘평신도 희년’과 ‘한국 평협 설립 50주년’을 기념하기로 확정했다.

서울 평협 담당 사제인 조성풍(교구 사목국장) 신부는 “올해 평협 설립 50주년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고 미래를 새롭게 잘 준비하고 감사하는 해로 보내자”고 당부했다.

글·사진=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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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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