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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마당]십자가의 삶으로

박인수(안드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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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신 주님

저의 나약하고 어리석음을 용서해 주소서

주님을 떠나 죄악 속에 물들었던 저의 죄, 주님의 성혈로 씻어주시어

이전의 저를 버리고 주님의 눈으로 새롭게 걷게 하소서

저의 죄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고 기도하게 하여주시고

주님의 은총 아래 십자가의 신앙을 간직하고 짊어진 채 순명하며 살게 하소서

새날 믿음보다 두려움이 앞서는 저의 나약한 믿음을 용서하시고

저의 숨 쉬는 순간마다 개입하시어 매 순간 주님의 뜻으로 채워주소서

저의 영혼이 병들지 않게 해주시고 욕심과 탐욕 죄 속에서 저를 해방시켜 주소서

모든 것 다 잃어도 주님을 사랑하는 믿음 잃지 않게 하시고

영원한 생명 얻어 누리게 하소서

주님께서 내려주신 저의 삶 제게 허락된 시간을 순명하며 믿음으로 살게 하시고

어리석음과 후회로 보내지 않게 해주소서

주님의 꿈을 떠나서는 한순간도 살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주님께 청하오니 언제나 저와 함께 해주시고

늘 깨어 있어 숨결처럼 오시는 주님을 알아볼 수 있게 해주소서

주님의 사명을 완수하기까지 받는 고통들도 기쁘게 이겨낼 수 있게 하시고

저의 모든 삶을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를 드러내게 하시고

이 세상을 비추는 작은 불꽃 되게 하소서

불꽃 다하여 이 세상을 떠나 주님 앞에 섰을 때 부끄럽지 않은 제가 되게 하소서

제가 짊어진 이 십자가는 저의 삶이며 주님께 가는 저의 길입니다

저의 힘이며 모든 것이신 주님, 제가 주님을 사랑합니다.



찬미 예수님!

저는 수인(囚人)의 몸으로 살아가는 죄인입니다. 비록 갇혀버린 한정된 공간 안에서 살아가나, 이곳에도 주님의 손길이 미치시기에 주님과 함께하며 회개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직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주님께서 함께 해주시기에 두렵지 않고 살아갈 용기를 얻습니다. 또한, 저희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시는 전주교구 교정 사목 봉사자이신 임영애 안젤라 자매님. 언제나 저를 기억해주시고, 기도로 함께 해주시며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시는 자매님을 떠올리며 짧은 글로 안젤라 자매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

※독자마당 원고를 기다립니다. 원고지 5매 분량입니다. pbc21@cpbc.co.kr로 보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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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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