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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수품 50돌 금경축 축하식, 17일 교구별로

황인국(서울) 몬시뇰 비롯 김병학(서울), 김병철(청주), 허연구(대구), 서공석(부산)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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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황인국 몬시뇰, 김병학 신부, 김병철 신부, 허연구 신부, 서공석 신부

 올해로 사제수품 50주년을 맞은 황인국(마태오, 서울대교구) 몬시뇰을 비롯해 김병학(라파엘, 서울)ㆍ김병철(베네딕토, 청주)ㆍ허연구(모이세, 대구)ㆍ서공석(요한 세례자, 부산) 신부의 금경축 축하행사가 17일 교구별로 주교좌성당에서 거행되는 주님 만찬 성목요일 성유축성미사 후에 열린다.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ㆍ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를 끝으로 올해 2월 은퇴한 황인국 몬시뇰은 1936년 평양 태생으로 1950년 월남, 1964년 12월 18일 사제품을 받았다. 미아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성심고 교사, 삼각지본당 주임, 교구 상서국장(현 사무처장), 전농동ㆍ돈암동ㆍ미국 필라델피아 한인교회ㆍ상계동ㆍ노원ㆍ잠실 본당 주임을 거쳐 서울대교구 제1지구장 겸 한강본당 주임을 지냈다. 이어 2001년에 몬시뇰(교황명예전속사제)에 임명됐으며, 동서울지역과 수도회 담당 교구장 대리를 역임했다.

 황 몬시뇰은 특히 2004년 6월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에 임명돼 평양교구사 편찬과 해방 이후 및 6ㆍ25전쟁 당시 순교한 교구 순교자 시복 및 현양, 평양교구 신학생 양성 사업 등을 추진함으로써 구체적이고도 체계적으로 북한교회 재건에 대비해왔다. 황 몬시뇰은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지만 평양교구장 서리 대리직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에 사무실을 두고 평양교구 관련 업무를 하고 있다.

 30년간 대신학교에서 사제양성에 헌신한 김병학 신부는 1935년 5월 평북 의주 출생으로, 1964년 3월 14일 사제품을 받았다. 오스트리아 인스부룩대학 신학 석사, 교황청 성서대학 성서학 석사, 로마 성토마스대학 신학박사 학위를 받고 귀국, 1970년부터 2000년까지 가톨릭대 성신교정 교수로 봉직했다. 김 신부는 서울 이태원ㆍ역촌동ㆍ방배동ㆍ제기동ㆍ돈암동ㆍ대치2동 본당 주임을 역임하고, 2006년 9월 일선 사목에서 물러났다.

 청주교구 김병철 신부는 1940년 충북 진천 태생으로 1964년 6월 29일 사제품을 받고 유학길에 올라 미국 메리놀신학대학원을 졸업했다. 1966년 귀국후 내덕동주교좌성당 보좌를 시작으로 미원ㆍ내덕동ㆍ감곡ㆍ보은ㆍ교현동ㆍ영동본당 주임, 교구 사목국장과 사무처장을 거쳐 영운동ㆍ지현동ㆍ미국 LA성토마스ㆍ연수동 본당에서 사목했다. 2008년 흥덕본당 주임을 끝으로 은퇴했다.

 대구대교구 허연구 신부는 1936년 대구에서 태어나 1964년 사제품을 받은 후 계산주교좌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대안ㆍ하양본당 주임을 지냈다. 현풍ㆍ가천ㆍ동촌ㆍ원평본당 주임으로 사목한 후 오스트리아에서 교포사목을 했다. 2001년부터 9년간 월막피정의 집 관장을 지내다 2007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부산교구 서공석 신부는 1934년 대구 태생으로 1964년 12월 23일 사제품을 받았다. 파리가톨릭대학을 거쳐 교황청 그레고리오대학에서 신학박사 학위를 받은 서 신부는 1968년 귀국 후 광주가톨릭대 교수, 메리놀병원장, 교구 총대리를 거쳐 서강대교수로 재직했다. 2004년 사직본당 주임을 끝으로 은퇴했다.

  리길재 기자

 teotokos@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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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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