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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미사 봉헌한 신부 4人] 서울대교구 최선웅 신부

사회복지회장·관리국장 역임
사제로서의 삶, ‘감사할 일’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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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대교구 최선웅 신부(왼쪽)가 은퇴미사 후 축하식에서 정순택 주교와 함께 축하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최선웅 신부(여의도본당 주임) 은퇴미사가 8월 31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성당에서 정순택 주교(청소년담당 교구장 대리)와 여형구 신부(원로사목자) 등 사제단 공동집전으로 봉헌됐다.

이날 은퇴미사에는 여의도본당을 비롯해 최 신부가 사목했던 난곡동·성북동·삼성동본당 신자 1000여 명이 참례, 최 신부의 43년 사제인생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했다.

최 신부는 미사 강론에서 “사제로서의 삶을 뒤돌아보면 감사라는 말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며 “먼저 은퇴해 혼자 생활하는 동기 신부들의 모습이 이제 내가 사는 모습이 됐다”고 말했다. 최 신부는 이어 “1980년대 서울대교구 사회복지회를 맡아 일할 때 너무나 힘들어 당시 교구장 김수환 추기경을 찾아가 사제복을 벗겠다고 말하고 교구청을 나온 적이 있었는데 결국 사제의 길이 내 길임을 알게 됐다”고 회고했다.

최 신부는 마지막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다리가 불편하다보니 신자들과 신부님들을 자주 만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전했다.

최선웅 신부는 1971년 12월 사제품을 받고 길음동본당 보좌를 시작으로 난곡동·성북동본당 주임, 서울대교구 사회복지회 회장, 관리국장을 거쳐 가락동·삼성동·상계2동본당 주임으로 봉직했으며 2009년 9월 여의도본당 주임으로 부임해 이날 은퇴했다.


박지순 기자 (beatles@ca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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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신문  201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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