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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대리구 정자동주교좌본당(주임 우종민 신부)은 9월 18일 본당 주보인 ‘한국순교성인’의 삶과 신앙을 기리며,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미사를 봉헌했다.
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 주례로 봉헌한 이날 미사에는 780여 명의 신자들이 참례했다.
신자들은 미사에 앞서 124위 한국 순교복자호칭기도를 바치고 대축일 미사를 봉헌하면서, 순교자의 후손으로서 믿음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성효 주교는 강론을 통해 성인호칭기도를 바치는 본당 공동체의 정성을 치하하고, “성인호칭기도만이 아니라 성인·성녀의 삶에 관해서도 구체적으로 아는 노력을 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성인·성녀들, 복자들이 우리에게 주는 신앙의 유산을 잘 간직하다가 후손에게 잘 전달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 주교는 미사에 참례한 어린이들에게도 성인·성녀를 본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서전복 명예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