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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관장 이중교 신부)는 경기도와 시흥시 지원으로 9월 25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KPU아트센터에서 제1회 외국인 주민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
외국인 주민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2016년 외국인 주민 직업능력개발지원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사전 원고심사로 예선에 통과한 5개국 9명의 외국인 주민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겨뤘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독특한 문화나 한국에 거주하면서 겪은 다양한 경험과 느낌을 자유롭게 발표했다.
대회 중간에는 한국과 관련된 퀴즈 맞추기, 시흥시외국인복지센터 밴드동아리 공연, 즉석노래경연 등 행사에 참여한 모든 사람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도 진행됐다.
이날 1위는 ‘한국생활에 대한 나의 느낌과 생각’을 발표한 린우(24·미얀마)씨가 수상했다. 이어 2위는 판반디엔(베트남)씨, 3위는 박천유(중국)씨가 차지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