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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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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르실료 한국 도입 50주년 특집] (상)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

피부색 달라도 복음 기쁨 전하는 꾸르실리스따의 마음은 하나

피부색 달라도 복음 기쁨 전하는 꾸르실리스따의 마음은 하나

▲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 로고.

▲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가 열린 포르투갈 파티마 성모성지 광장에서 각국의 꾸르실리스따들이 '데 꼴로레스(빛과 함께)'가 적힌 국기를 흔들며 행진하고 있다.

▲ 파티마 성지 내 성모발현성당에서 꾸르실리스따들이 촛불을 들고 묵주기도를 바치고 있다.

▲ 한국과 다른 나라 꾸르실리스따들이 함께 노래하며 만남을 기뻐하고 있다.




40여 개국 꾸르실리스따
1만여 명 참가

한국선 서울·부산 등서 120여 명 모여

 

나라·단체별로 형형색색 같은 옷 입고

주제곡 '데 꼴로레스' 부르며 흥 돋워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 맞아 각별

묵주기도 촛불 행렬하며 복음화 다짐

 

서울대교구 꾸르실료(주간 서왕석, 담당 이재경 신부)는 4월 29일~5월 10일 '꾸르실료
한국 도입 50주년 기념 성지순례' 및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 참가를 위해
스페인과 포르투갈 파티마 성모성지에 다녀왔다. 서울 꾸르실료 순례단 80여 명은
꾸르실료 발상지인 스페인을 순례하고 세계 울뜨레야 대회에 참가했다. 이들은 한국
꾸르실료 성장과 발전에 감사하고, 전 세계에서 모인 각국 꾸르실리스따들과 우정을
나눴다. 3회에 걸쳐 순례 동행기를 연재한다.
 
파티마=이정훈 기자 sjunder@cpbc.co.kr

 

 

"데 꼴로레스!(빛과 함께)"

4~7일 포르투갈 파티마 성모 성지 광장은 전 세계에서 모인 꾸르실리스따들로
가득 찼다. 전 세계 40여 개국 꾸르실리스따 1만여 명은 꾸르실료운동 세계협의회(OMCC)가
개최한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에 참가했다. 거룩한 성모님의 품과 같은 파티마에서
열린 울뜨레야 대회 덕에 파티마 성모 발현 100주년을 기념하는 마음이 꾸르실리스따들의
신앙 열기로 더욱 드높여졌다. 한국에서는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서왕석(마태오) 주간과
담당 이재경 신부를 비롯한 주간단과 간사, 꾸르실리스따 80여 명이, 부산과 수원교구에서도
꾸르실리스따 40여 명이 순례단을 꾸려 참석했다.
 

세계 울뜨레야 대회는 지난 2009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 울뜨레야 대회에 이어
8년 만에 열린 꾸르실리스따들의 친교 행사다. '나가자', '전진하자'란 뜻의
스페인어 '울뜨레야'는 3박 4일의 꾸르실료 과정을 이수한 꾸르실리스따들의 후속
모임 가운데 하나인데, 본당 차원에서는 본당 울뜨레야, 교구 차원에서는 교구 울뜨레야라고
부른다. 세계 울뜨레야는 각국 꾸르실리스따 대표들이 참가해 꾸르실료 영성을 새롭게
다지는 대회다. 세계 울뜨레야 대회는 1940년대 초 스페인에서 꾸르실료 운동이 생긴
뒤 약 10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국제 행사다. 1997년에는 서울에서 세계대회가 열렸다.

 

각국에서 모인 꾸르실리스따들은 꾸르실료의 주제곡이자 스페인 민요인 '데 꼴로레스'를
함께 노래하며 만남을 기뻐했다. 단체로 맞춰 입은 티셔츠와 모자, 형형색색의 손수건을
목에 두른 꾸르실리스따들은 자국 국기를 흔들며 흥을 돋우다가도, 기도와 전례 때에는
엄숙함을 지켰다. 스페인 꾸르실리스따 로드리고씨는 "다양한 모습의 꾸르실리스따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지개 빛깔을 내는 것만으로 가슴이 벅차다"며 "파티마 성모님께서
이 모습을 보고 얼마나 기뻐하시겠느냐"고 반가워했다.
 

 

꾸르실료의 시간 

'제5차 세계 울뜨레야 대회' 주제는 '꾸르실료의 시간'. 대회는 △파티마
성모님께 꾸르실료 운동 봉헌 △탄생 100주년을 맞은 창시자 에드와르도 보닌(1917~2008)과
세바스티안 가야 신부(1913~2007)의 영성과 삶 강연 및 간증 △꾸르실리스따 묵주기도
△울뜨레야 미사 등으로 꾸며졌다. 

꾸르실료운동 세계협의회 프란치스코 마뉴엘 회장은 "세계는 우리의 자비 정신과
사도직을 원하며, 교회는 우리의 에너지와 창조 정신을 원하고 있다"며 "우리의
신앙 열정과 복음의 정신, 그리고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강조하신 복음의 기쁨을
지속할 힘을 위해 늘 기도하자"고 당부했다. 

프란치스카 루퍼트(독일) 전 회장은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은 추기경 시절 신심으로
이뤄진 꾸르실료 운동의 복음화 사업을 지속해 진행할 것을 늘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서울대교구 꾸르실료 서왕석(마태오) 주간은 "이번 대회를 통해 평신도로서 각자
맡은 자리에서 주변을 복음화하며 이 세상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는 것이 꾸르실리스따의
사명임을 다시금 느꼈다"며 "20년 전 꾸르실료를 수료한 저는, 남은 삶도 하느님께
꾸준히 봉헌할 것"이라고 밝혔다.
 

 

꾸르실료 운동, 파티마 성모님께 봉헌 

6일 꾸르실리스따들은 파티마 성지 내 성모발현성당에 모여 파티마 성모님께 '꾸르실료
운동'을 봉헌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대회에 파견한 교황청 수도회성과 사도생활단성
장관 브라즈 드 아비즈 추기경은 봉헌식에서 "복되신 파티마의 성모님께 꾸르실료
운동이 새로운 세상을 드러내도록 돕는 하나의 운동이 되도록 봉헌한다"며 "어머니의
손을 통해 저희의 모든 의무와 서약을 주님께 보낸다"고 청했다. 

아비즈 추기경은 주교단과 각국 사제단 200여 명이 공동집전한 미사 강론에서
"하느님은 꾸르실리스따 개개인이 회개와 보속의 과정을 거치고 삶 속에서 주님을
전하는 도구가 되길 원하신다"며 "프란치스코 교황님 또한 꾸르실리스따들이 양떼를
잘 이끄는 좋은 '양치기' 역할을 해주길 바라셨다. 이처럼 그리스도의 향기를 전하는
과정에서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욱 빨리 오실 것"이라고 격려했다. 

꾸르실리스따들은 파티마 성지에서 매일 저녁 거행된 묵주기도 촛불 행렬에 참가하며
복음화를 위한 다짐을 굳건히 했다.
 

 

 

 꾸르실료 운동= 스페인 가톨릭 청년들이 1940년대 자발적으로 벌인 신앙
운동이다. 당시 스페인 사회는 오랜 내전의 영향으로 무질서와 혼란이 가득했다.
교회 역시 피폐해졌다. 스페인 청년들은 신앙 열정을 되살리고 하느님께로 되돌아가자고
뭉쳤고, 스페인의 수호성인인 야고보 성인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성지순례를 떠났다. 이 성지순례를 효율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만든 봉사자 교육 프로그램이
바로 꾸르실료다. 성지순례가 성공적으로 끝난 뒤 꾸르실료를 받은 봉사자들은 꾸르실료를
교회 운동으로 발전시키기로 하고 꾸르실료 운동 확산에 본격 나섰다. 꾸르실료 운동은
현재 60여 개 나라에서 약 500만 명의 꾸르실리스따를 배출했다. 꾸르실료(Crusillo)는
스페인어로 과정을 뜻하는 'cruso'와 짧다는 뜻의 접미사 'illo'의 합성어로
'단기 과정'을 의미한다.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5.17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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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안식일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1-6 그때에 1 예수님께서 회당에 들어가셨는데, 그곳에 한쪽 손이 오그라든 사람이 있었다. 2 사람들은 예수님을 고발하려고, 그분께서 안식일에 그 사람을 고쳐 주시는지 지켜보고 있었다. 3 예수님께서 손이 오그라든 사람에게“일어나 가운데로 나와라.”하시고, 4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안식일에 좋은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남을 해치는 일을 하는 것이 합당하냐? 목숨을 구하는 것이 합당하냐? 죽이는 것이 합당하냐?” 그러나 그들은 입을 열지 않았다. 5 그분께서는 노기를 띠시고 그들을 둘러보셨다. 그리고 그들의 마음이 완고한 것을 몹시 슬퍼하시면서 그 사람에게, “손을 뻗어라.”하고 말씀하셨다. 그가 손을 뻗자 그 손이 다시 성하여졌다. 6 바리사이들은 나가서 곧바로 헤로데 당원들과 더불어 예수님을 어떻게 없앨까 모의를 하였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넨니오(Nennius)
성녀  레오닐라(Leonilla)
성녀  로셀리나(Roseline)
 리치미로(Richimir)
 메룰로(Merulus)
 멜레우시포(Meleusippus)
성녀  밀드지타(Mildgytha)
 술피치오(Sulpicius)
 스페우시포(Speusippus)
 아모에스(Amoes)
 아킬라(Achillas)
 안토니오(Anthony)
 안토니오(Anthony)
 엘레우시포(Eleusippus)
 요한(John)
 율리아노 사바(Julian Sabas)
 제눌포(Genulf)
 제눌포(Genulf)
 제니토(Genit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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