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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세상 오늘 김혜영입니다] ‘직장 갑질’ 뿌리 뽑자… 온라인에서 전문가 뭉쳤다

윤지영 (변호사, 직장갑질119)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크고 작은 갑질을 경험하게 된다. 문제는 갑질을 당해도 혼자서 끙끙 앓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래서 전문가 200여 명이 직장인들의 갑질 고민을 상담해 주기 위해 채팅방 '직장갑질 119'를 개설했다. 상담에 참여하고 있는 윤지영 변호사에게 직장 갑질 실태와 대책을 들어봤다.





▶'직장갑질 119' 반응이 뜨겁다.

벌써 수백 건의 상담 요청이 들어왔다. 반응이 이렇게 뜨거울 줄은 몰랐다. 직장에서 갑질을 당해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241명의 전문가가 상담에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직장갑질 실태를 조사해 봤더니, 사람들이 직장에서 갑질을 당해도 대응하기 어려워한다는 점을 알게 됐다. 절반 가까이는 갑질을 당하고도 아무런 대응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나서게 됐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해서 익명성을 보장해 주면 직장갑질 문화를 바꿔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채팅방은 어떻게 운영되나.

노동과 법률 전문가들이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12시간 동안 상주하면서 상담을 받고 있다. 또 별도의 이메일 계정도 만들어서 사연을 받고 있다. 신분을 드러내지 않고 누구나 상담에 참여할 수 있다.



▶직장갑질을 많이 겪는 7대 업종을 선정했는데.

그동안 갑질 사례가 많이 언급된 업종들이다. 보육교사, IT 분야 노동자, 콜센터 직원, 중소병원 직원, 자동차 판매사원, 방송사 비정규직 근로자, 패스트푸드점 직원 등이다.



▶직장에서 가장 많이 겪는 갑질이나 황당한 피해 사례가 있다면.

기본적으로 노동조건에 관한 사례가 많다. 수당 미지급, 야근 강요, 연차휴가 사용 금지 등이다. 또 업무 시간 외에 메신저로 업무를 지시하고, 퇴사했다고 손해배상을 청구한 사례도 많다. 폭언은 다반사이다. 심지어 화장실에 가는 횟수를 정한 황당한 사례도 있다. 회사 대표의 집을 청소하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한 사연도 기억에 남는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아무래도 갑질을 더 많이 당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직장갑질 119'를 만든 것은 노동조합을 만들 수 없는 사람들에게 대안이 되고 싶었기 때문이다. 비정규직 근로자들이 '직장갑질 119'에 고통을 편안하게 털어놓으면서 갑질 관행을 바꿔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직장갑질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일단 증거를 많이 확보하고 주변에 갑질을 당한 사실을 알려야 한다. 갑질을 당했다고 해서 퇴사한다든가 사직계를 내는 일은 피해야 한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은 무엇인가.

개인 민원 해결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직종별 모임을 만들어서 갑질 관행을 집단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오프라인 모임도 개최할 생각을 하고 있다.

정리=김영규 기자 hyena402@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7.11.1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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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7,31-35 그때에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31 “이 세대 사람들을 무엇에 비기랴? 그들은 무엇과 같은가? 32 장터에 앉아 서로 부르며 이렇게 말하는 아이들과 같다. ‘우리가 피리를 불어 주어도 너희는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을 하여도 너희는 울지 않았다.’ 33 사실 세례자 요한이 와서 빵을 먹지도 않고 포도주를 마시지도 않자, ‘저자는 마귀가 들렸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34 그런데 사람의 아들이 와서 먹고 마시자, ‘보라, 저자는 먹보요 술꾼이며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다.’ 하고 너희는 말한다. 35 그러나 지혜가 옳다는 것을 지혜의 모든 자녀가 드러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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