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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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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 이사장 김운회 주교


"하느님께서는 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이 세상을 돌볼 책임을 우리에게 맡기셨습니다. 교회 내 해외 원조기구 단체들은 모두 다 같이 이 '소명'을 지키기 위해 서로 보완하며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국카리타스인터내셔널(이하 한국 카리타스) 이사장 김운회 주교는 교회 내 해외 원조기구의 중요성을 우리 신자들의 소명에서 찾았다. 특별히 김 주교는 교회 내 해외 원조 활동에 함께할 것을 촉구했다. 김 주교는 "교회 내 해외 원조기구 사업의 당위성은 당연히 '하느님의 말씀'에 그 근본을 두고 있다"면서 "이 사랑의 실천을 통해 하느님 나라를 이 세상에 드러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많은 신자분들이 아직도 가톨릭교회에서 하는 해외 원조 활동보다는 TV나 라디오 등 광고를 통해 많이 알려진 단체들의 활동에 대해서 더 잘 알고 계신다는 점"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한국 카리타스를 비롯해 한국교회의 많은 해외 원조 단체들이 묵묵하게 가장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찾아 도움의 손길을 주고 있다는 점을 알고 이들의 활동에 동참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밝혔다.

"그리스도께서 기적을 행하시기 위해서는 사람들의 도움이 꼭 필요하셨습니다. 당신을 믿는 사람들이 있어야 기적을 행하실 수 있으셨습니다. 바로, 그리스도의 사랑의 기적을 믿는 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교회의 지원 사업은 계속되고 있고, 지금도 그리스도의 사랑은 누군가를 살리고 있습니다."

김 주교는 해외 원조 활동에 동참하는 일이 '이웃을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 일임을 상기시키면서 "(해외 원조를 위한) 관심과 나눔은 신자들에게는 당연한 일이며 또 신앙생활"이라고 강조했다.

김 주교는 "지금도 도움이 필요한 이들, 또 고통을 받는 이들에 관한 소식이 전 세계에서 끊임없이 우리에게 전해지고 있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런 소식들 앞에서 사람들은 그들의 존엄성을 지키고 보호해야 할 당연한 이유 보다는 외면해도 되는 이유나 조건을 먼저 찾기도 한다"고 지적했다. 김 주교는 이런 세태에 관해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는 것은 신자라면 부끄러워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한국 천주교회는 한국 전쟁 이후 수십 년 동안 해외 교회의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런 도움의 손길을 잊지 않고 있던 신자들이 1980년대 후반부터 한국 카리타스(당시 주교회의 사회복지위원회)에 문을 두드리고 해외의 가난한 이웃을 도울 방법을 문의하고 후원금을 보내오셨습니다."

김 주교는 해외 원조 주일의 제정과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면서 신자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국교회는 1980년대까지도 해외 원조를 받는 교회였다. 김 주교는 한국교회의 해외 원조 활동의 성장에 관해 "신자분들의 해외 원조 주일 2차 헌금과 한국 카리타스 후원회원들의 정성어린 성금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며 "특히, 한국 카리타스는 IMF나 금융위기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후원을 중단하지 않으시고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신자분들의 아낌없는 나눔 실천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신앙생활이란 단순히 '믿는 것'이 아니라 '누군가를 살리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해외 원조 주일의 우리 신자분들 정성과 관심은 단순히 물질적 나눔이 아니라 바로 그리스도의 사람을 살리는 일에 참여하고 계십니다."


이승훈 기자 joseph@catimes.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신문  2019.01.22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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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빵을 떼실 때에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4,13-35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13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14 그들은 그동안 일어난 모든 일에 관하여 서로 이야기하였다. 15 그렇게 이야기하고 토론하는데, 바로 예수님께서 가까이 가시어 그들과 함께 걸으셨다. 16 그들은 눈이 가리어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17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걸어가면서 무슨 말을 서로 주고받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들은 침통한 표정을 한 채 멈추어 섰다. 18 그들 가운데 한 사람, 클레오파스라는 이가 예수님께, “예루살렘에 머물렀으면서 이 며칠 동안 그곳에서 일어난 일을 혼자만 모른다는 말입니까?” 하고 말하였다. 19 예수님께서 “무슨 일이냐?” 하시자 그들이 그분께 말하였다. “나자렛 사람 예수님에 관한 일입니다. 그분은 하느님과 온 백성 앞에서, 행동과 말씀에 힘이 있는 예언자셨습니다. 20 그런데 우리의 수석 사제들과 지도자들이 그분을 넘겨, 사형 선고를 받아 십자가에 못 박히시게 하였습니다. 21 우리는 그분이야말로 이스라엘을 해방하실 분이라고 기대하였습니다. 그 일이 일어난 지도 벌써 사흘째가 됩니다. 22 그런데 우리 가운데 몇몇 여자가 우리를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그들이 새벽에 무덤으로 갔다가, 23 그분의 시신을 찾지 못하고 돌아와서 하는 말이, 천사들의 발현까지 보았는데 그분께서 살아 계시다고 천사들이 일러 주더랍니다. 24 그래서 우리 동료 몇 사람이 무덤에 가서 보니 그 여자들이 말한 그대로였고, 그분은 보지 못하였습니다.” 25 그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아, 어리석은 자들아! 예언자들이 말한 모든 것을 믿는 데에 마음이 어찌 이리 굼뜨냐? 26 그리스도는 그러한 고난을 겪고서 자기의 영광 속에 들어가야 하는 것이 아니냐?” 27 그리고 이어서 모세와 모든 예언자로부터 시작하여 성경 전체에 걸쳐 당신에 관한 기록들을 그들에게 설명해 주셨다. 28 그들이 찾아가던 마을에 가까이 이르렀을 때, 예수님께서는 더 멀리 가려고 하시는 듯하였다. 29 그러자 그들은 “저희와 함께 묵으십시오. 저녁때가 되어 가고 날도 이미 저물었습니다.” 하며 그분을 붙들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과 함께 묵으시려고 그 집에 들어가셨다. 30 그들과 함께 식탁에 앉으셨을 때, 예수님께서는 빵을 들고 찬미를 드리신 다음 그것을 떼어 그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31 그러자 그들의 눈이 열려 예수님을 알아보았다. 그러나 그분께서는 그들에게서 사라지셨다. 32 그들은 서로 말하였다.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 33 그들이 곧바로 일어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보니 열한 제자와 동료들이 모여, 34 “정녕 주님께서 되살아나시어 시몬에게 나타나셨다.” 하고 말하고 있었다. 35 그들도 길에서 겪은 일과 빵을 떼실 때에 그분을 알아보게 된 일을 이야기해 주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오늘의 성인
 그레고리오(Gregory)
 네온(Neon)
 데오다토(Deodatus)
성녀  도다(Doda)
 레온시오(Leontius)
 론지노(Longinus)
성녀  마리아 에우프라시아 펠레티에(Mary Euphrasia Pelletier)
 멜리토(Mellitus)
 베네딕토 멘니(Benedict Menni)
성녀  보바(Bova)
 빌리암 피르마토(William Firmatus)
 사바(Sabas)
 알렉산데르(Alexander)
 에그베르토(Egbert)
 에우세비오(Eusebius)
 이보(Ivo)
복녀  코로나(Corona)
복자  프란치스코 콜메나리오(Francis Colmenario)
 피델리스(Fidelis)
 호노리오(Honori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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