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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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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과 트윗을](76) 수도생활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주님과 홀로 있고자 떠난 은수자들



문 : 수도생활은 어떻게 시작됐나요

답 : 교회가 시작했을 때부터 예수님을 가까이 따르고 싶어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혼인하거나 재혼하는 대신에, 기도하고 단순하게 살며 교회와 가난한 이들을 도우면서 자신을 하느님께 온전히 바쳤습니다. 그들의 자발적인 증거의 삶은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온전한 헌신을 보여주었습니다.



문 : 은수자는 어떤 사람들인가요

답 : 그리스도교 초기 박해가 끝나면서, 그리스도인들은 순교자가 되지 않으면서도 예수님을 완벽하게 따르는 삶을 살기 위해 궁리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을 하느님께 완전히 내어드리는 방법들이 생겨났습니다. 3세기 하느님께만 집중하고자 외딴 사막으로 물러나서 살았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들을 '은수자'라고 하는데 초기의 유명한 은수자로 안토니오 성인이 있습니다. 그는 예수님이 부자 청년에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 19,21)라고 하신 말씀에 응답했습니다. 안토니오 성인은 예수님과 홀로 있고자 이집트 사막으로 떠났습니다.



문 : 공동체는 어떻게 만들어졌나요

답 : 325년 이집트 사람인 파코미오 성인은 다른 은수자들과 함께 공동체를 이루고 살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은 공동체 장상에게 복종하고 복음에 헌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곧 다른 공동체들도 세워졌습니다. 그 가운데는 동방 수도생활의 아버지인 대 바실리오 성인이 세운 공동체도 있었습니다. 4세기에 히포의 주교였던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자기 교구의 신부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을 이끌었습니다. 그의 출발점은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삶이었습니다.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아무도 자기 소유를 자기 것이라 하지 않고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사도 4,32)했습니다.



문 : 가난한 이들은 어떻게 돌보았나요

답 : 그리스도인이 아닌 사람들도 자기 가족을 돌봤을 테고, 부자들도 때로는 매우 너그러웠겠지만, 고대 세계에는 많은 경우 조직적인 자선이 없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의 태동과 함께 바뀌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다음과 같은 성경 말씀을 따랐습니다. "누구든지 세상 재물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기 형제가 궁핍한 것을 보고 그에게 마음을 닫아 버리면, 하느님 사랑이 어떻게 그 사람 안에 머무를 수 있겠습니까?"(1요한 3,17) 초기 교회는 일부 남성들을 부제로 뽑았고, 그들은 가난한 이들을 돌보는 데에 전념했습니다.(사도 6,2-3 참조) 수도자인 대 바실리오 성인은 4세기에 최초로 자선소를 세웠습니다.

서유럽의 수도원들은 자선뿐만 아니라 문화의 중심지가 됐습니다. 그곳의 수도자들은 의약, 기술, 건축, 예술, 농업 그리고 목축업에 숙달된 사람들이었습니다. 동시에 그들은 도서관과 필사실로 지적 문화를 촉진했습니다. 수도자들은 책을 필사하며 공부했습니다. 이것이 그리스도교 학교의 기원입니다. 후에 대학들은 도시의 수도원을 중심으로 생겨났습니다.

정리=전은지 기자 eunz@cpbc.co.kr



[기사원문 보기]
[가톨릭평화신문  2018.12.05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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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복음말씀
<눈먼 이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되었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8,22-26 그때에 예수님과 제자들은 22 벳사이다로 갔다. 그런데 사람들이 눈먼 이를 예수님께 데리고 와서는 그에게 손을 대어 주십사고 청하였다. 23 그분께서는 그 눈먼 이의 손을 잡아 마을 밖으로 데리고 나가셔서, 그의 두 눈에 침을 바르시고 그에게 손을 얹으신 다음, “무엇이 보이느냐?” 하고 물으셨다. 24 그는 앞을 쳐다보며, “사람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걸어 다니는 나무처럼 보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5 그분께서 다시 그의 두 눈에 손을 얹으시니 그가 똑똑히 보게 되었다. 그는 시력이 회복되어 모든 것을 뚜렷이 보게 된 것이다. 26 예수님께서는 그를 집으로 보내시면서 말씀하셨다. “저 마을로는 들어가지 마라.”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강론 후 잠시 묵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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