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뉴스홈 서울대교구 | 가톨릭정보 | 뉴스 | 메일 | 갤러리 | 자료실 | 게시판 | 클럽 | UCC | MY | 로그인
뉴스HOME  교구/주교회의  본당  교황청/해외교회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명/생활/문화  사진/그림
2018년 1월 18일
전체보기
복음생각/생활
교회/교리상식
성경속 시리즈
사목일기
정영식,강석진신부
아! 어쩌나?
사회 교리
성경
일반기사
*지난연재
 
전체뉴스
 
교구종합
본당
교황청/세계
기관/단체
사람과사회
기획특집
사목/복음/말씀
생활/문화
사진/그림
 
상세검색
 
뉴스홈 > 사목/복음/말씀 > 아! 어쩌나?    


[아!어쩌나] 398. 어찌해야 하나요? 미운 마음을…

홍성남 신부 가톨릭영성심리상담소장 상담전화: 02-727-2516 ※상담을 원하시면 010-5032-7422로 ‘문자’를 보내주세요.




문: 나름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실천하려 애도 쓰고요. 그런데 갈수록 마음에 들지 않고 미운 사람이 늘어나서 고민입니다. 성찰하고 고해성사를 봐도 그때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이런 제 마음을 어떻게 추스를 수 있을까요?



답: 자매님의 고민은 아마 거의 모든 신자의 고민일 것입니다. 미운 마음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를 말씀드리기 전에, 우선 마음의 특징부터 알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노력하면 성숙해지기는 하지만 자매님이 바라시는 것처럼 완전한 마음, 항상 너그럽고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가끔 일부 종교인들이 그런 척하지만, 그런 행위들은 일회적인 감정에서 오는 것이거나 조건이 갖춰진 상태에서 기분이 좋아서 하는 말일 뿐, 사람의 마음은 본래의 상처와 병적인 콤플렉스 등으로 평안한 마음을 가지기 어렵습니다.

영성심리학자이자 「상처 입은 감정의 치유」 저자 마르틴 파도바니 신부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간은 완벽하게 안정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우리는 일시적인 기간의 안정을 누릴 수는 있지만, 또 다른 차원의 안정을 추구하기에 일시적인 안정은 흔들리게 됩니다."

미운 마음은 우리가 노력한다면 어느 정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에 대한 미움, 특히 내가 잘못한 것 없이 상대방이 잘못해서 생긴 미움일 경우 통제하기가 참으로 어렵습니다. '나는 정당하다'는 자의식이 미움을 없애기는커녕 부채질을 하기 때문인데, 이런 때 내 마음 안의 손익계산서를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인간은 본래 이기적인 존재입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이익이 되는 방향으로 선택하고 행동하는데 이런 성향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자기에게 묻는 것이지요. '네가 지금 저 사람을 미워하는 것은 좋은데 그렇게 해서 너에게 이로운 게 뭐가 있나?' 하는 것입니다. 그러한 자기 물음을 던지면 마음은 잠시 계산을 합니다. '그래 저놈을 미워해 봐야 내 건강만 해치고 내가 다른 일을 하지도 못하지' 하는 결론을 내리고, '에이 재수 없어' 하면서 미운 사람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게 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해도 일시적일 뿐 시간이 가면 다시 미운 마음이 솟구쳐 오르는 때가 있습니다. 미운 사람에 대한 감정이 뿌리가 깊은 경우입니다. 그런 때는 십자가의 주님 앞에서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묵상 중에 나는 하느님과 다른 사람들로부터 용서받을 죄를 짓지 않고 살아왔는가 자기 성찰을 해야 합니다. 용서받은 체험이 깊을수록 다른 사람을 용서해 줄 마음도 커지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성당에서 기도할 때는 주님께서 나를 용서해 주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다가도 한발만 밖으로 나오면 기특한 마음은 사라지고 다시 평소대로 돌아가는 바람에 자신을 용서하지 못한다는 분도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다 기도하고 평안하게 사는데 왜 자기 마음만 그러는지 자신을 용서하기 어렵다는 분들. 얼핏 들으면 아주 열심한 분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면밀하게 들여다보면 '완전강박증' 성향을 가진 분들이 대개 그런 불편한 마음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기 마음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성질을 부리는 것입니다. 미움을 갖지 않으려면 상대방을 용서해야 하는데, 미운 사람이 용서되지 않는다고 자신을 미워하고 자신을 용서하지 않으면 마음은 더 괴팍해지고 속 좁은 상태가 됩니다. 그래서 남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먼저 용서하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 마음이 편해야 세상이 편해 보인다는 간단한 법칙입니다.

그런데 많은 신자가 다른 사람을 용서하지 못하는 자신을 들볶다가 신경증적 질환에 걸리곤 합니다. 자기 머리를 때리고 구박하면서 마음의 평화를 갖고 싶어하는 모습은 바보나 하는 짓인데, 오랜 습관으로 자학을 신앙으로 여기는 분이 많아 안타까울 뿐입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면 이웃 사랑도 안 된다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98)



[기사원문 보기]
[평화신문  2017.07.05 등록]
가톨릭인터넷 Goodnews에 오신 모든 분들께 축복이 함께 하시길..
오늘의 복음말씀
<더러운 영들은“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이르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7-12 그때에 7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호숫가로 물러가셨다. 그러자 갈릴래아에서 큰 무리가 따라왔다. 또 유다와 8 예루살렘, 이두매아와 요르단 건너편, 그리고 티로와 시돈 근처에서도 그분께서 하시는 일을 전해 듣고 큰 무리가 그분께 몰려왔다. 9 예수님께서는 군중이 당신을 밀쳐 대는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시려고, 당신께서 타실 거룻배 한 척을 마련하라고 제자들에게 이르셨다. 10 그분께서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 주셨으므로, 병고에 시달리는 이들은 누구나 그분에게 손을 대려고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11 또 더러운 영들은 그분을 보기만 하면 그 앞에 엎드려, “당신은 하느님의 아드님이십니다!”하고 소리 질렀다. 12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당신을 사람들에게 알리지 말라고 엄하게 이르곤 하셨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 성인
 데이콜라(Deicola)
 레오바르도(Leobard)
성녀  리베라타(Liberata)
성녀  마르가리타(Margaret)
 모세오(Moseus)
복녀  베아트릭스(Beatrice)
 볼루시아노(Volusian)
성녀  수산나(Susanna)
성녀  아르켈라이스(Archelais)
 아테노제네(Athenogenes)
 암모니오(Ammonius)
 울프리드(Ulfrid)
성녀  크리스티나(Christina)
성녀  테클라(Thecla)
성녀  파우스티나(Faustina)
 파지오(Fazzio)
성녀  프리스카(Prisca)
최근 등록된 뉴스
[사제인사] 전주교구, 2월 2일 부...
[사제인사] 안동교구, 2월 1일 부...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26일 부임
[사제인사] 대구대교구, 26일 부임
[사제인사] 안동교구, 2월 1일 부...
[나의 미사이야기] (32) 침묵 안...
“교황은 우리에게 태도의 변화 요구한...
필리핀 ‘검은 나자렛’ 행렬에 630...
“교황님, 어서 오세요!”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수녀와 청원자 ...
[이창훈 기자의 예수님 이야기] (4...
[전영준 신부의 가톨릭 영성을 찾아서...
사회교리학교 기본과정 개설...서울 ...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 허가 취소...
자비의 성금 1000만 원 전달......
많이 조회한 뉴스
[아! 어쩌나] 423. 무슨 말을 ...
피정 가기 힘든 이들을 위한 매일 묵...
과달루페 성모 찬송으로 멕시코 교회에...
[사제인사] 인천교구 22일자
[글로벌칼럼] (13) 프란치스코 교...
[사랑이 피어나는 곳에] 자녀 8명…...
[세상살이 신앙살이] (418) 짜장...
영화 ‘신과 인간’ 실존 인물 7명 ...
[아버지의 집, 아름다운 성당을 찾아...
청년들 위한 밥상, 위로와 용기를 주...
전례력 ‘나해’, 나를 위한 복음의 ...
[부음] 전주교구 김기수 신부 선종
[생활 속의 복음] 주님 공현 대축일...
[사도직 현장에서] 당신은 존재 자체...
[부음] 서울대교구 장재욱 신부 부친...
청소년국 사목국
성소국 사회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가톨릭출판사
교회사연구소 노인대학연합회
가톨릭학원 평신도 사도직협의회
화요일 아침

 가톨릭정보 가톨릭사전  가톨릭성인  한국의성지와사적지  성경  교회법  한국교회사연구소  가톨릭뉴스  예비신자인터넷교리
  서울대교구성지순례길  한국의각교구  한국천주교주소록  경향잡지  사목  교구별성당/본당  각교구주보  평양교구
  교황프란치스코  故김수환스테파노추기경  정진석니콜라오추기경 염수정안드레아대주교
 가톨릭문화 Gallery1898  가톨릭성가  전례/교회음악  악보/감상실  가톨릭UCC 
 가톨릭신앙
      & 전례
7성사  매일미사  성무일도  가톨릭기도서  전례와축일  신앙상담  교회와사회  청소년가톨릭  청년가톨릭  캠프피정정보
바오로해  신앙의해 
  나눔자리 클럽  게시판  자료실  구인구직  설문조사  홍보게시판  이벤트  도움방  마이굿뉴스  청소년인터넷안전망 
  서울대교구본당게시판/자료실
서울대교구청 전화번호 |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 보호정책 |  도움방 |  전체보기 |  운영자에게 메일보내기  |  홈페이지 등록
GoodNews Copyright ⓒ 1998 천주교 서울대교구 · 가톨릭인터넷 굿뉴스 [전화번호보기]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