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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부를 묻다’ 곽요한 작. |
청년작가 곽요한(요한)씨가 0.05mm 펜으로 그려내는 나무들의 잘려나간 모습은 세상의 상처와 흉터 이미지다. 세월호와 세 모녀 사건, 굶어죽는 작가 등 극단적 사고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는 세상의 이면을 작가는 ‘나무의 형상’으로 추억하고 연민의 감정을 드러낸다.
소외된 존재의 기록과 현상을 그리고 싶어 기록화의 속성이 강한 펜화를 선택했다는 그는 앞으로도 펜을 통해 세상의 흉터를 그려낼 계획이다.
※문의 02-727-2336
오혜민 기자 (oh0311@ca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