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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 가르침 전하려 메가폰 든 스님

대해 스님, 산상설교 소재로 영화 제작, 8월 국내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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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산상수훈’의 한 장면. (주) 그란 제공




스님이 예수님의 가르침에 대한 영화를 제작했다. 교육자이자 영화감독인 대해(대한불교조계종 국제선원장) 스님이 연출한 ‘산상수훈’이다.

산상수훈은 ‘참행복’ ‘올바른 자선’ ‘원수를 사랑하여라’ 등 예수님 가르침의 핵심으로 불리는 마태오복음 57장(산상설교)을 소재로 한 124분짜리 장편 영화다. 인간의 중심 가치관을 종교의 가르침에서 찾으려는 대해 스님의 ‘4대 성인 시리즈’ 프로젝트 중 하나다. 영화는 ‘천국’, ‘선악과’, ‘예수님’,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하느님’ 등 5개 주제로 구성해 마치 성경 한 권을 집약시켜 놓은 듯하다. 8명의 신학생이 예수님 가르침 가운데 궁금한 것을 서로 묻고 답하며 성경 구절 속에서 근거를 찾아 믿음의 실체인 진실에 다가가는 모습을 담았다.

산상수훈은 스님이 예수님 이야기로 영화를 제작한다는 사실 때문에 제작 전부터 주목을 받았다. 지난 6월 22~29일 열린 제39회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스펙트럼 섹션의 공식 초청작으로도 선정됐다. 모스크바 국제 영화제 키릴 라즐로고프(Kirill Razologov) 집행위원장은 “지적이고 철학적이며 종교적인 요소가 담긴 영화”라고 평했다.

대해 스님은 지금까지 91편의 영화를 만들었다. 유니카(UNICA) 국제영화제와 러시아 화이트 나이트(White night) 영화제 등에서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63회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산상수훈은 8월 국내 개봉될 예정이다.

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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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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