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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bc 30돌 공개방송, ‘명동이 후끈’

창립 30주년 특집 ‘명동성당으로 가자’ 관객 1000여 명 참석해 열띤 호응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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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bc소년소녀합창단원들이 14일 저녁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열린 cpbc 창립 30주년 특집 공개방송 ‘명동성당으로 가자’에서 노래하고 있다.

▲ 염수정(오른쪽) 추기경과 손희송(가운데) 주교, 허영엽 신부가 관객들과 함께 일어나 춤을 추며 기뻐하고 있다.



한여름밤 명동대성당 일대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가톨릭평화방송ㆍ평화신문(cpbc)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14일 밤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앞마당에서 개최한 ‘특집 공개방송 명동성당으로 가자’는 초대 가수들의 열창과 관객들의 열띤 호응으로 열광의 도가니를 방불케 했다.

cpbc 대표 라디오 프로그램인 ‘박철의 빵빵한 라디오’ 진행자 박철(라우렌시오)씨 진행으로 2시간 동안 열린 이 날 공개방송에서는 cpbc소년소녀합창단과 ‘김도향의 명동 연가’ 진행자인 가수 김도향(야고보), 진성ㆍ박기영, 생활성가 가수 신상옥(안드레아)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서울대교구 홍보위원회(위원장 손희송 주교)의 후원으로 마련된 공개방송에는 교구장 염수정 추기경과 총대리 손희송 주교, 홍보위원회 사무국장 허영엽 신부, cpbc 사장 조정래 신부, 가톨릭출판사 사장 김대영 신부, 전산정보실장 최양호 신부 등 사제단과 수도자, 신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진행자 박철씨는 “속세(?)에서 많은 진행과 방송을 했고 사회도 봤지만, 오늘만큼 복되고 감동적인 자리는 없었던 것 같다”며 “돌탕(‘돌아온 탕자’의 줄임말)인 제가 친애하고 존경하는 염 추기경님과 손 주교님, 사제와 수도자, 신자 여러분 앞에서 사회를 보게 돼 영광스럽다”고 인사했다.

‘안동역에서’의 주인공인 가수 진성씨, 조정래 신부에 이어 무대에 오른 염 추기경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말을 인용, “어렵거나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낼 때나 기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때, 외롭거나 몸이나 마음이 아플 때도 주님과의 우정을 꼭 쌓아가면 좋겠다”면서 “주님은 당신과의 우정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그러니 용기를 가지라”고 당부했다.

금발로 염색하고 검은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가수 박기영씨는 ‘넬라판타지아’를 불러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신상옥씨는 우리나라 첫 영세자인 이승훈(베드로)의 신앙고백을 담은 ‘달이 져도 하늘이 품고 있고’ 등을 불러 신앙의 감동과 흥겨움을 선물했다.

하이라이트는 마지막으로 출연한 가수 박상민씨였다. 박씨는 ‘해바라기’와 ‘청바지 아가씨’에 이어 신곡 ‘그대 웃어요’를 열창했다. 박씨는 “보통 가수들이 새 노래가 나왔을 때 ‘많이 사랑해달라’고 말하는데 저는 그런 말 하지 않는다”면서 90도 인사를 하며 “도와주십시오”라고 말해 관객 배꼽을 뺐다. 박씨는 염 추기경과 손 주교를 비롯한 관객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 춤을 추게 하며 마지막 무대를 뜨겁게 장식했다.

이날 공개방송은 20일과 21일 각각 TV와 라디오로 방송됐다.

글·사진=이힘 기자 lensman@cpbc.co.kr

도재진 기자 djj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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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평화신문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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